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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면접 유형과 성공 요인...'안나 카레니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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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면접의 종류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면접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네트워킹(networking) 면접, 검증(screening) 면접, 최종(decision making) 면접이 있다. 그리고 면접 형태에 따라 일대일(연속) 면접, 패널(panel) 면접, 기술(technical) 면접으로 구분된다. 현장에서는 면접관 개인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하는 패널 면접을 진행한다.

최근 특별한 면접을 진행하고 왔다. 휴대전화에서 문자 메시지가 울렸다. 문자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면접 위원으로 등록하라는 내용이었다. 전자우편으로 면접 위원을 신청하면 분야별로 면접 위원을 선정하는데 신청자 중 분야별로 우선순위 추첨을 통해 면접 전날 개별 통보해 주는 방법이다. 주요 면접 내용은 성실성, 업무 적응성, 민원 대응력 등 이었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독자들이 상상해 봐라. 어떤 직무일까?

H 공원의 00분야의 채용 면접이었다. 면접 당일 대기실이 생각보다 많이 붐볐다. 파악해 보니 서류전형에서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면접 위원은 필자를 포함하여 두 명으로 구성되었다.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되었다. 옆에 앉은 면접 위원이 구직자에게 물었다. "평소 팔굽혀 펴기를 몇 회 할 수 있나요?" "스쿼트 자세를 취해 보세요" 구직자에게 주문하였다. 이에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구직자도 있었으나 당황하는 구직자가 더 많았다.

면접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전반적으로 면접관이 질문하는 내용을 잘 듣고 적절히 대응하며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구직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요소들이 우수하다 할지라도 앞에서 언급한 '체력 요소'가 저평가되었다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 요소에서 각각 좋은 점수를 받아야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왜 나만 자꾸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떨어질까? 이렇게 질문하는 구직자가 많다. 궁극적으로 중장년 재취업의 성공 요소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재취업 성공에 대해 한 가지 특별한 요소만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 중장년 재취업의 과정은 수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필요하다.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자.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는 선택된 가축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난데없이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엇비슷하고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다들 비슷비슷 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다'

이 문장을 풀이하자면 예를 들어 결혼 생활이 행복해지려면 수많은 요소가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부부가 서로 경제, 자녀 교육, 종교 등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중 한 가지라도 어긋난다면 그 나머지 요소들이 모두 성립하더라도 그 결혼은 행복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이 법칙을 확대하면 결혼 생활뿐 아니라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은 인류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동물의 가축화에 관해 설명해 준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실제 어떤 중요한 일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수많은 실패 원인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중장년의 재취업 과정도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취업에 관한 생각도 한 가지 특별한 요소만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 재취업의 과정은 수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명확한 경력 목표설정, 투철한 직업관, 끈기와 인내, 구인 기업에 대한 분석력, 직무에서 요구하는 지식, 전문성, 일 경험, 직무 역량, 대인관계, 협업, 도전 정신, 열정, 리더십 등이다. 이러한 요소들 외에도 밤새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다.

따라서 재취업을 준비할 때 출발선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함께 생각해야만 한다. 퇴직 이후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해 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거꾸로 재취업 실패 요소도 스펙의 한두 가지 요소로 결론지어 버리면 곤란하다. 실제 구인 업체의 면접관에게 실패 요인에 대한 분석을 요청한다고 해도 한 두 가지 요소로 설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생명,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퇴직 이후 중장년 상당수가 재취업을 성공과 실패 요소로 구분하고 특히 면접 부분의 요소들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면접의 과정은 고도의 평가 과정이다. 구조화된 면접방식을 통해 해당 구직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역량이란 개인의 성격, 성향, 지식, 스킬, 태도, 가치관 등이 행동으로 표출된 것이다.

면접관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구직자의 핵심 역량 요소를 추출할 수 있다. 반대로 구인 업체의 조직문화, 해당 직무와 연계하여 구직자의 부적합한 요소들도 얼마든지 추출할 수 있다.면접에 떨어졌다고 하여 단순히 한 가지 요소로 당신의 재취업 실패 요인을 결론지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재취업에 필요한 수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다시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으로 돌아가 보자. 재취업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핵심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 따라서 재취업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도전 정신, 노력, 인내심이라는 요소가 투입되어야만 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생명,신한라이프,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5.03.06 yym58@newspim.com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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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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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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