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대행, 공사 졸업·임관식 주관…'대통령상'에 안주선 소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군사관학교, 12일 '73기 졸업·임관식' 거행
190명 사관생도 졸업…185명 공군 소위 임관
'국무총리상' 김재형·'국방장관상' 김동현 소위
최상목 "군 복무 결정 후회 않도록 예우 보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 참석해 "국군 장병들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지속 개선해 노고에 반드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공군사관학교의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을 주관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군사관학교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진행됐다. 4년간의 교육·훈련을 수료한 190명(남 173명·여 17명)이 졸업했으며, 외국군 수탁생도 5명(태국, 베트남, 필리핀, 파라과이, 몽골)을 제외한 185명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 자리에는 졸업생 가족과 친지, 내빈 등을 비롯해 약 2000명이 참석했다. 공군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KFN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5년 전반기 한미연합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KF-16이 기동하고 있다. 2025.03.06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졸업하는 185명의 사관생도와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은 지난 2021년 입학해 강도 높은 군사 훈련과 생활·학위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군사 학사와 함께 전공별로 각각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이들은 인공지능(AI)·사이버 등 첨단과학기술 관련 학위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위성 연구'와 '비행체 설계·실습'과 같은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해외항법 훈련'과 '토론역량 강화교육', '생도자치회 주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안보관과 창의적 사고 등도 함양했다.

행사는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권한대행 및 학교장 식사 ▲1기생 첫 출격 기념 태극기 전달식 ▲재교생 행진 및 축하비행 순으로 약 60분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이 공사 선배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은 태극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는 6·25 전쟁 당시 공사 1기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을 마치고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이 무운을 기원하며 응원 문구와 서명을 새긴 태극기를 전달한 것을 모티브로 한 식순이다. 공사 71기 졸업식 때 처음 진행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공사 제23기 선배이자 제31대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이계훈 공군전우회장(71세)이 73기 전체 수석을 차지한 안주선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메어주고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안 소위는 답례로 졸업생들의 임관 다짐이 적힌 태극기 모양의 롤링페이퍼를 전달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졸업 및 재교생 분열과 공군 주요 항공기들의 공중 분열,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F-35A, F-15K, (K)F-16, FA-50, F-5, KC-330 등이 공중 분열 축하 비행을 함께했다. 63기 백화랑 소령(진)과 53기 이진욱 중령, 43기 류기필 준장 등 졸업생보다 10~30년 앞선 선배 조종사들이 각각 KF-16, FA-50, F-15K 전투기에 탑승해 뜻깊은 축하를 전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강한 국군,국민과 함께'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 데이가 지난 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기념식 행사로 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2024.10.01 leemario@newspim.com

올해 행사에서는 안주선 소위가 가장 우수한 종합성적을 거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김재형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동현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안주선 소위는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F-16 조종사로 임무 중인 형 안상규 대위(진)과 함께 '보라매 형제'로서 조국 영공을 수호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여동생인 이윤성 생도(3학년)와 함께 '보라매 자매'로 조국 영공 방위를 책임질 이윤서 소위 ▲71기에 입학해 백혈병을 진단받고 휴학한 뒤 이를 극복하고 73기로 다시 복학한 김정민 소위 ▲로봇항공기·드론봇 분야의 전문가 꿈꾸는 김민우 소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최 대행은 "북한은 변함없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도발과 위협을 지속하고 있고, 러시아와 불법 무기 거래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함으로써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AI 등 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전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고, 전쟁 주체가 유인에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이런 전장 환경에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대행은 국군 장병들에 대한 제반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행은 "국군 장병들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지속 개선해 노고에 반드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군의 초급 간부들이 군 복무를 선택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대행은 이날 임관식에서 최근 공군의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주요 지휘관들과 별도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은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존재하므로 군의 활동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군의 훈련과 제반 부대활동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가운데 시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