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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도 탄핵해야"...尹석방에 비상행동 연사들 '격분'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20:52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0:39

비상행동·촛불행동, 탄핵 촉구 집회 도심서 개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1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시각 인근 송현공원에서도 탄핵 찬성 측 시민단체인 촛불행동 주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연사들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내비쳤다. 구속 취소의 책임 소재를 찾기 위해 심우정 검찰총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2025.03.11 calebcao@newspim.com

울산에서 올라왔다는 최용규 씨는 "검찰이 뭔데 윤석열을 풀어주냐? 우리가 구속시켰다"라며 "그런데 검찰총장이 윤석열을 풀어놓았다. 윤석열을 풀어준 검찰총장 탄핵해야 되지 않겠나? 윤석열 꼬붕 노릇만 하는 최상목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신모 씨는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 탄핵심판 선고를 오는 13일 한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윤석열의 탄핵 선고가 더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혼란을 어서 끝내기 위해서는 윤석열의 탄핵 선고를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야권에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 순간에 서 있으며,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검찰도 법원도 헌법재판소도 아닌 바로 국민"이라며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이 11일 송현공원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 중인 모습. 2025.03.11 calebcao@newspim.com

같은 시간 인근의 송현공원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는 윤 대통령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자유발언에 나선 A씨는 "어떤 놈이 집권해서 윤석열을 사면하기 전에 반드시 사형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에 시민들도 "반드시"라는 구호에 세 차례 "사형"이라고 따라 외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비상행동과 촛불행동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각각 6000명, 700여명이 참여했다. 비상행동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오후 7시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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