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대통령 석방] 광장의 엇갈린 반응 "가장 기쁜 날" vs "내란 종식까지 싸울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08일 19:31

최종수정 : 2025년03월08일 20: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관저 향한다는 소식에 지지자들 환호성
탄핵 찬성 시민들 "석방 규탄, 파면 촉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사실상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마지막 주말로 여겨지는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렸다.

탄핵 찬성 측에서는 "윤 대통령은 결국 파면될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반대 측에서는 "윤 대통령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탄핵 반대 측인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 집회를 열었고, 같은 시각 광화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본부)이 집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뒤 주말인 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윤석열 태극기가 등장하고 있다. 2025.03.08 yym58@newspim.com

◆ 석방 소식에 지지자, 태극기 세차게 흔들어

이날 오후 5시 51분쯤, 윤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광화문에서 만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관저를 향하고 있다"며 "윤석열 만세"를 크게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며 태극기를 세차게 흔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고 부부젤라를 불고 꽹과리, 북을 쳐댔다.

또 다른 시민은 "어제 윤 대통령이 석방될 거란 소식을 들었는데, 내 60평생 가장 기쁜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만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무된 모습이었다. 대다수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고, 간간이 이스라엘 국기를 든 시민들도 보였다.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 씨는 "어제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듣고 눈물이 막 났다"며 "그 소리를 듣자마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들이 이뤄낸 성과고 은혜"라며 "여러분들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윤 대통령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할렐루야', '아멘'이라고 소리쳤다.

어떤 이는 두 팔을 하늘로 뻗은 채 눈을 감고 기도문을 외웠다.

집회 뒤편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 포스터가 그려진 패널을 목에 건 70대가 주변 시민들에게 집회와 관련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또 다른 이는 중국 간첩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적힌 포스터를 주변에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촛불행동 제공]

◆ 야5당 대표 "검찰총장 강력 규탄"

탄핵 찬성 측인 촛불행동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국동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30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이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오후 5시부터 광화문에서 여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에 합류했다.

이날 탄핵 찬성 집회에서는 보통 보수 집회에서 쓰이던 태극기가 드문드문 보였다.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이해 진보 진영에서 했던 '태극기 되찾기' 운동이 이어지며, 이날도 몇몇이 집회에 태극기를 들고 온 것이다.

이 집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해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 있는 야5당 대표자들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손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발악이 성공한 듯 보여도 헌법의 심판, 국민의 심판,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며 "결국 국민이, 정의가 승리한다"고 했다.

야당 대표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야5당 일동은 법원의 윤석열 구속 취소 인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상 내란공범의 길을 가고 있는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이뤄진 것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양 모 씨(30대·서울 강남구)는 "검찰이 왜 항소를 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빨리 탄핵이 돼야 하는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모 씨(30대·서울 성북구)는 "구속 취소 소식을 듣고 황당했지만 곧 탄핵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탄핵 심판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내란종식 민주수호' 등의 팻말을 들었다. 또 "윤석열 석방 규탄한다",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힘당을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주최 측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15만명의 시민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