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개 대학과 협력, 600시간 이상 교육 제공
K-pop· 지역 문화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 유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예비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2월 충북교육청과 5개 대학(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우석대, 세명대, 청주대)이 체결한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 교육 활동 지원 협약'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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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사진 = 뉴스핌DB] |
각 지역 대학과 협력해 4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의 상반기와 9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하반기로 운영된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이해 교육은 각 반기별로 총 300시간 중 240시간 이상 이뤄진다.
K-pop 댄스와 지역 문화 체험 등의 특기적성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 이주 배경 학생들의 교우 관계, 학교생활 적응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상담도 포함됐다.
참여 희망 학생은 이달 27일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대학에서 수업을 수강한 후 원적 학교 복귀 시 출석으로 인정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주 배경 학생들이 빠르게 학교에 적응하고 우리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