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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로컬크리에이터] 강릉 감자유원지 김지우 대표…"감자타운은 보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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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지역이 정말 청년을 원할까요?" 한창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가 화두처럼 한마디를 던졌다. 무슨 의미일까?

의문은 금세 풀렸다. 공공의 역할이다. 지자체와 행정은 측면 지원을 하고 민간이 리드하거나 혹은 민간과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명의 청년이 지역을 바꾸기도 하지만 한 명의 공무원이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실제 자신의 사업 영역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턴족이다. 강릉에서 나고 자라다 울산, 서울에서 공부와 창업을 했다. 그러다 가족이 있고 좋아하는 자연이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은 강릉으로 돌아왔다. 카페도 했고 공유 오피스도 해봤다. 이를 통해 개인의 취향보다는 철저하게 고객의 관점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체득했다. 이후 강릉이 갖고 있는 자원과 정체성을 고민하다 감자를 만났다.

강릉 감자의 가치를 확신한 김지우 로컬크리에이터는 감자농사를 짓고 유통도 함께 했다. 당장 판매의 한계와 마주했지만 F&B와 가공으로 넘었다. 이렇게 감자유원지를 일군 그는 이제 로컬 브랜드 창출 사업을 맡아 강릉 원도심의 보물을 찾아내는 감자타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뉴스핌은 7일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다섯번째 방송으로 강릉 원도심 중앙시장 근처에서 감자유원지를 운영하고 있는 더루트컴퍼니 김지우 대표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 미래 비전 등을 다뤘다.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을 겸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루트컴퍼니 김지우 대표

김지우 대표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감자농사 짓고 감자전 먹고 감자떡 해먹는, 그 감자를 근본과 정체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로 접근했다. 그래서 강릉의 감자를 최상품으로 만들고 유통에 뛰어들었다.

"좋은 종자와 잘 재배된 감자를 만들면 진짜 명품 감자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죠. 강릉에서 개발한 감자 종자와 6단계에 걸친 재배, 관리, 보관으로 최상품의 감자를 만들어 판매했어요. 그런데 감자는 사실 시장이 크지 않고 먹는 방식이 맛에 대한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어려웠어요. 이게 시장의 현실이고 관성이라서 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기가 어려웠죠."

김 대표는 판매의 한계를 제조로 돌파했다. 대기업에서 팔고 있는 감자칩을 만들었다. 품질은 자신 있었고 '못난이 감자'를 활용하면 감자 농가도 좋고 밑지지는 않겠다 싶었다.

"100g 이하로 너무 작다거나 300g 이상으로 너무 크다거나, 아니면 뭐 상처가 있거나 기형 감자거나 하면 '못난이 감자'라고 하죠. 근데 이 거를 버리거나 지인을 주거나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처리가 어려워요. 그래서 이걸 활용하면 우리도 좋고 농가들 한테도 비용을 수익으로 바꿔줄 수 있다고 생각했죠. 감자유원지를 영어로는 포테이토 파크라고 해요. 앞 글자를 따서 포파칩이라고 지었어요."

현재 '못난이 감자'는 감자칩 말고도 여러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새롭게 제안하고 있는 공간인 '감자유원지'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

"포파칩은 강원도내 자체 매장에서 팔고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어요. 뭐 감자를 굳이 먹는 게 아니어도 기념품이나 감자비누, 최근에는 10종 키링 같은 것도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 있고요. 또 지역 양조장과 협업으로 전통 방식의 감자 증류주를 만들었고 이 거를 아메리칸 오크에 숙성해서 위스키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더루트컴퍼니 김지우 대표

그는 유독 협업을 강조한다. 그럴만한 게 줄서서 먹어야 하는 '감자유원지'의 메뉴들도 협업의 산물이다.

"창업 초기에 되게 중요한 게 모든 것을 하려고 하면 안되고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대구에 피키차일드컴퍼니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나 F&B 브랜드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도움 요청을 드렸고 기획이나 회의나 이런 것도 같이 하고 실제로 메뉴를 디벨롭하는 것을 다 협업을 통해서 같이 만들었죠."

김 대표는 늘 동네의 혁신과 성장을 통한 상생을 염두하고 있다. 회사 이름인 더루트에도 그의 철학과 의지가 담겨있다.

"감자라는 작물을 가지고 농업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농사가 천하의 중심이다 그런 시대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 근본이라는 걸 담아서 더 루트를 생각 했고요. 또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할 때 본질적인 지역의 가치나 색깔을 탐구하고, 잊지 말자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더루트 대표답게 그냥 개별 소상공인으로 머물지 않기위해 '어떻게 지역과 연계해서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한다. 또 그것을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강릉에 온 여행자들은 대게 바다 갈래 아니면 중앙시장 갈래하고 스팟 중심으로 얘기를 합니다. 저는 강릉의 원도심을 하나의 동네로 만들고 싶어서 감자타운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강릉 원도심 골목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보물 찾기입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하고 또 감각 좋은 그런 작은 브랜드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땅속에 묻혀 있는 감자로 치환해서 생각했고 이 감자들이 모여 있는 타운이다라고 해서 감자타운이라는 원도심 브랜드를 만들게 됐어요."

하지만 공공이나 행정의 부서 간 칸막이나 지역 간의 배타성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다행히 공공부문이 변화되고 있고 지자체나 행정도 이를 따라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떤 면에서는 민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책들이 시의적절하고 순발력이 있어요. 지역에서 개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주는 것을 생애 주기별로 하고 있고요. 상권 단위 점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점을 선으로 잇고 면 단위로 지원을 하는 정책들이 많아지고 있죠. 정책의 효능감 또는 효과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지자체나 행정이 측면 지원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어요. 다만 지자체의 경우 같이 일하던 사업의 담당자가 계속 바뀌는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 영역에 있는 분들이 안 바뀌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공공의 영역에서도 전문관 제도라든지 전문성을 계속 쌓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지우 대표는 보다 많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하고 싶다. 장인학교를 열었고 지역 특화형 창업학교인 감자스쿨도 진행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역에서 산다는 것과 창업을 한다는 것은 내가 여기 살 때 더 좋다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본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걸 좋아하는 지, 그 안에 지역이 있고 그 안에 또 창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지역에서 나만의 관점으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창작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갈 수 있겠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좀 더 살기 좋은 곳, 좀 더 재미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는 김 대표. 그는 10년 후를 그리며 오늘도 상권의 거버넌스나 지역 주민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감자유원지에 농촌 모델을 만들겠어요. 감자 농업을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고 감자 박물관도 있고요. 감자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감자라는 것을 싹 다 정리하고 싶어요. 강릉 원도심의 변화가 필요한 그런 사업들을 계속해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서 같이 성장하고 있지 않을까요."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

한편 뉴스핌TV로 만나는 [헬로 로컬크리에이터]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전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 로컬콘텐츠를 통한 청년 창업과 생태계를 진단한다. 나아가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성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격주 목요일 혹은 금요일 생방송되며 진행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맡고 있다. 채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새로 신설된 지역개발 및 로컬디자인 전공과정에서 골목경제 및 로컬크리에이터, 지역가치 창조론 및 실습, 지역 및 공간정책 실습 등 현장중심형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개발 및 로컬콘텐츠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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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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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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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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