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양자 혁명] 빅테크 3파전 ① 구글-아마존-MS 최종 승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 윌로우 '신의 계산'
시커모어 이어 새 이정표
오류 수정 돌파구

이 기사는 3월 5일 오후 2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양자 컴퓨팅 시대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 빅테크의 3파전이 달아 올랐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가 2035년 시장 규모를 2조달러로 전망한 가운데 세상을 바꿔 놓을 '꿈의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뜨겁다.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이 연이어 이른바 '양자 칩'을 선보이면서 차세대 컴퓨팅의 상용화 가능성에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IT 전문가들과 월가에서 지금까지 최고의 양자 컴퓨팅 칩으로 평가 받는 것은 구글이 개발한 윌로우(Willow)다.

2024년 12월 공개된 윌로우가 높은 평가를 얻는 이유는 해당 칩들 가운데 가장 많은 큐비트(qubit, 양자를 의미하는 quantum과 디지털 정보 단위 bit의 합성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

구글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윌로우의 큐비트는 105개로, 8개의 큐비트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요라나 원(Majorana 1) 및 9개를 탑재한 아마존의 오셀롯(Ocelot)과 커다란 간극을 두고 있다.

양자 컴퓨터에서 큐비트의 수는 시스템의 연산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 탑재한 큐비트가 많을수록 연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더 복잡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기술에서 파라미터와 동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견도 없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요라나 원이 최초의 위상(topological) 큐비트를 탑재했기 때문에 우월한 칩이라고 주장한다. 위상 큐비트는 보다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큐비트에 비해 오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윌로우 홍보 이미지 [자료=업체 제공]

업계 전문가들은 큐비트의 수가 일차적으로 양자 컴퓨터의 성능에 중요한 변수지만 유기적인 연결도 중차대한 변수라고 지적한다. 큐비트 한 가지만으로 칩을 평가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구글이 윌로우를 공개하자 IT 업계는 크게 술렁거렸다. 기존의 슈퍼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의 계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기대와 아직 시기 상조라는 회의론이 엇갈렸다.

빅테크 가운데 구글이 선제적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뛰어 들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NASA(미 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양자 컴퓨팅 개발에 나섰고, 결과물이 윌로우에 앞서 화제를 모았던 시커모어(Sycamore)였다.

구글 양자 칩 [사진=블룸버그]

NASA는 지난 2019년 9월 게시판에 특정 양자 컴퓨팅 칩이 기존의 슈퍼 컴퓨터를 압도하는 연산 능력을 보였고, 최초로 이른바 '양자 우월성(양자 우월)'을 이뤘다고 공개했다.

현존하는 슈퍼 컴퓨터로도 1만년이 걸리는 연산을 양자 컴퓨터가 3분20초만에 풀어냈다는 주장이었다.

화제의 칩이 다름아닌 구글의 시커모어였고,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1년 양자컴퓨팅센터(CQN)를 세우는 등 빅테크들이 양자 칩 개발 경쟁에 합류했다.

시커모어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구글은 윌로우를 공개하며 또 한 차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IT 업계 전문가들은 윌로우가 획기적으로 강력한 칩이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슈퍼 컴퓨터가 약 10의 24제곱 년(septillion years) 동안 작업해야 하는 연산을 단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는 것.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이 또 한 차례 양자 컴퓨팅 성능의 도약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윌로우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양자 우월성(quantum supremacy)이다. 이는 속도에 관한 부분이다. 고전적인 컴퓨터보다 현저하게 빠른 연산을 수행해 양자의 우월성을 입증해 냈다는 평가다.

두 번 째는 벤치마킹 테스트(benchmarking test)다. 해당 성능을 입증하는 계산은 소위 '무작위 회로 샘플링'이라고 불리는데, 직접적으로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잠재적 응용(potential applications)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윌로우의 성능이 신약 개발이나 신소재 과학, 암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밖에 인베스팅닷컴은 양자 상태 유지 시간이 개선돼 연산 수행 시간을 늘렸고, 오류를 효과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알고리즘을 적용한 점이나 기존 컴퓨터와의 연결성을 개선한 점이 윌로우의 기술적 특징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IT 업계가 30년에 걸쳐 연구한 양자 오류 수정을 더 많은 큐비트를 탑재하는 전략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 팀인 구글 퀀텀 AI는 지난 2012년 구글 리서치의 내부 조직으로 출범했다. 십 수 년 사이 수 차례에 걸쳐 굵직한 기념비를 세운 팀은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윌로우 다음 목표라고 말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을 포함해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빅테크의 공통적인 지향점이 이른바 내결함성(fault tolerant) 큐비트의 개발이라고 설명한다.

안정적인 연산과 오류 정정이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에 핵심이라는 얘기다. 양자는 극저온 상태에서만 유지되며, 미세한 환경 변화에도 쉽게 무너진다. 이 때문에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오류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이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 과정에 가장 커다란 난제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려면 복잡한 양자 오류 수정이 필요한데 구글을 포함한 관련 업체들은 지금까지 큐비트의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문제는 하나의 '실행 큐비트(working qubit) 혹은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수의 '물리 큐비트(physical qubit)', 즉 오류 수정 큐비트(error-correction qubit)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논리 큐비트를 구현하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물리 큐비트에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 엄청난 수의 물리 큐비트를 요구하는 대목이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의 개발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구글의 윌로우가 오류 수정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것은 필요한 물리 큐비트의 수를 크게 줄여 난제를 상당 부분 풀어냈다는 의미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정우 vs 한동훈 예측 엇갈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가운데 핵심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 평택을(재선거)과 부산 북구갑(보궐선거) 선거구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인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다만 북구갑 예측조사 결과가 방송3사(KBS·MBC·SBS) 하정우 민주당 후보 42.6% 한동훈 무소속 후보 41.6%인데 비해 JTBC 하정우 37.6% 한동훈 48.1%로 집계돼 실제 개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 평택 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0.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30.6%,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1% 순이다. 세 후보 격차는 각각 1%포인트(p)도 나지 않는다. JTBC 예측조사에도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34.2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31.6%로 나타났다. 양 후보 격차는 2.6%p로 접전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후보 42.6%, 한동훈 후보 41.6%,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5.8%였다. 하 후보와 한 후보 격차는 1.0%p 차이로 초접전 구도다. JTBC 조사에서 부산 북구갑은 한동훈 후보 48.1%, 하정우 후보 37.6%로 격차가 10.5%p까지 벌어지며 한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일인 3일 경남지사 부산 북 갑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2026.06.03 khwphoto@newspim.com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이뤄졌다.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매 5번째 유권자를 등간격으로 뽑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7%p~4.1%p다. 여기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상대로 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더해졌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최소 ±3.1%p, 최대 ±5.5%p다. JTBC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자체 분석틀을 활용한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seo00@newspim.com 2026-06-03 19:48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