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농협은행도 제4인터넷은행 참가...은행간 '혁신성' 우위 경쟁 가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협銀, 우리銀 참여 확정된 한국소호은행 합류 검토 중
순이익 1위 신한銀 저울질 중인 더존뱅크와 '자본력 2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3주 앞으로 다가온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눈독을 들이면서 각 제4인뱅 컨소시엄은 물론 은행권에서도 막판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막강한 자본력과 풍부한 금융 노하우를 겸비한 시중은행의 참여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인터넷은행의 존재 이유인 혁신성에 대한 주목도가 벌써부터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최근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하는 제4인뱅 컨소시엄 한국소호은행 합류 관련 안건을 지주사와 농협중앙회에 보고한 상태다. KCD는 소상공인 최신 매출 흐름 데이터를 가진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벤처기업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합류 검토 단계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주요 컨소시엄들의 은행 참여 현황. [사진=뉴스핌]

한국소호은행은 제4인뱅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미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이 참여를 확정 지었고, 우리카드와 유진투자증권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중은행의 참여가 확정된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이 유일하다. 증권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 역시 처음이다.

시중은행의 참여에도 한국소호은행이 지금까지 그만큼 주목받지 못한 건 지난해 우리은행의 지주사 우리금융그룹에서 대규모 금융사고가 터지는 악재를 만나서였다. 금융당국에서 우리금융 금융사고와 관련해 경영진까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금융 자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인가를 내주겠냐는 의문이다. 우리은행이 이미 케이뱅크의 지분을 12.58%(지난해 상반기 기준) 보유한 2대 주주인 것도 복병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NH농협은행이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데 이어 지방자치단체까지 참여하면서 세력을 키웠다. 특히 대전시와의 협력은 당국이 포용성 항목에서 지역사회 자금 공급을 새롭게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전시 등 충청권에는 별도의 지역은행이 없기 때문에 한국소호은행과 서로 수요가 맞다. 한국소호은행은 정식 출범 시 대전시에 본사를 둘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역시 제4인뱅 참여를 통해 오프라인 시중은행으로서 비교적 약했던 디지털 금융과 개인사업자대출 강화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참여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은행권에서 '리딩뱅크'를 다투고 있는 신한은행이 합류를 검토 중인 더존뱅크도 만만치 않은 후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7000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KB국민은행(3조3000억원)을 앞질렀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에는 손해보험업권에서 '톱 2'를 다투고 있는 DB손해보험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유뱅크는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제4인뱅 컨소시엄 지형도가 우리·NH농협은행의 한국소호은행과 신한은행의 더존뱅크 2강 구도로 굳혀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은 이번 예비인가 평가항목에서 '자본금 및 자본조달방안'을 기존 100점에서 150점으로 늘렸다. 함께 배점이 50점 늘어난 포용성의 토대도 자본력이라는 점에서 이번 예비인가 심사에서 컨소시엄의 자본력은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 인터넷은행 3사의 출범 초기 자본금은 평균 270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자본력만을 기준으로 승자를 확신하기는 어렵다. 지난해부터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선배 인뱅'들이 출범 초기 내세웠던 혁신성을 등지고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론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4인뱅 컨소시엄들의 공략도 자본력과 사업자 대출에 치우쳐 있어, 은행을 굳이 한 곳 이상 더 만들어야 하냐는 무용론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연구소가 수도권 소재 만 20~69세 제조업 및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800명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4인뱅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절반도 안 되는 46%에 그쳤다. 제4인뱅에 대한 기대나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33.4%에 불과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4인뱅 출범 시 인터넷은행업권 규모가 커져 아직은 시중은행에 비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는 경쟁력과 안정성, 고객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인터넷은행 도입 이유는 애초 최신 IT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였는데, 혁신성이 없다면 제4인뱅만의 특장점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당국의 평가항목 중에서도 '사업계획(혁신성)' 배점이 350점으로 가장 크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은행들은 어차피 지분율 10%를 초과해 들어오긴 어렵고 은행들이 주주로 들어오는 것 자체를 가점 요인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3주 뒤인 25~26일 제4인뱅 인가 신청을 받으며, 요건 불충족 시 한 곳도 선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