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채소와 과수에 적용되는 스마트농업 기술
친환경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스마트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스마트농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일손 부족 등 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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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이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 구현과 관련해 프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2.27 |
스마트농업에는 디지털 팜과 과학영농을 비롯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의미가 포함된다. 도는 이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Sustainability) ▲K-Food 농식품 수출 다변화(Market) ▲농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전환(Agro-Business) ▲농업·농촌 복지시책 확대(Rural Welfare) ▲농가소득 증대(Total income)로 정리된 SMART 정책으로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영농환경 개선과 후계·청년 농업인 양성, 농업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 전환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과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노지 채소와 과수에 적용하고, 만감류, 망고 등의 아열대 품목을 특화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212억 원을 투입, 농약과 비료 의존성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농업 신성장동력산업 전환 추진도 중요한 과제다. 경남도는 농식품 수출을 다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6억 원을 지원, K-Food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정곤 국장은 "스마트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겠다"며 "농업인과 함께 공존과 성장을 이루어 희망의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