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서학개미 픽' 레플리뮨 ②FDA 기조 변화, 월가 신중

기사입력 : 2025년07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와 투자의견 하향
"3상 설계 다시, 승인 '30년으로 연기될 듯"
FDA의 기류 변화, 과학적 엄밀성 우선
"자금 부담에 개발 자체 위협받을 수도"

이 기사는 7월 25일 오후 3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학개미 픽' 레플리뮨 ①FDA 통보에 80% '털썩'>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FDA의 ④승인 결정에서의 결과는 ⒜승인 ⒝CRL(Complete Response Letter) ⒞완전 거부로 나뉘는데 레플리뮨이 받은 통보는 '현재 형태로는 승인할 수 없다'는 신청 반려 성격의 ⒝CRL이다.

리링크파트너스의 조나단 청 애널리스트는 "[④단계에서의] 생물학적제재 허가신청(BLA) 제출 이후 획기적치료법 지정을 받고 우선심사 지위도 얻었다"며 "이 과정에서 자문위원회 회의도 없었기 때문에 가속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었다"고 헀다.

◆목표가 하향

관련 발표가 나오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와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졌다. 벤징가에 따르면 22일부터 현재까지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7명 모두가 목표가를 내리거나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22일부터 현재까지 애널리스트들의 레플리뮨 투자자의견과 목표가 변화 [자료=벤징가]

레플리뮨은 CRL이 문제점을 해결하면 재심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신청 경로를 통해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2일 30일 안에 FDA 측과 긴급 회의를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웨드부시의 로버트 드리스콜 애널리스트는 "3상 연구가 새로운 설계로 재시작돼야 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승인 일정이 2030년 후반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 변경사항과 운영비 절감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상당한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DA 기류 변화

전문가 다수는 이번 반려 결정에 대해 FDA 내부 기류 변화의 단면으로 본다. 새 FDA 지도부가 등장하면서 환자의 절박함보다 과학적 엄밀성을 우선시하는 정책 기조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막판에 FDA 의견이 지도부에 의해 바꾼 것으로 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비나이 프라사드 최고의료과학책임자 [사진=FDA]

기조 전환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FDA의 신임 최고의료과학책임자 비나이 프리사드다. 그는 종전부터 불완전한 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승인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 인물이다. 올해에만 2차례에 걸쳐 FDA 핵심 직책(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의 센터장과 최고의료과학책임자)에 취임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에반 세이거만 애널리스트는 "레플리뮨에 최악의 시나리오"라면서 "이같은 막판 변경은 FDA의 분위기 변화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환자군[의 상황]이나 다른 치료법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무작위 대조 시험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기류 변화의 여파를 맞은 곳은 레플리뮨뿐만이 아니다. 이달 앞서서도 캐프리코르테라퓨틱스와 울트라제닉스파마슈티컬의 치료제에 대해서도 모두 CRL을 통보했다. FDA가 전방위적으로 승인 기준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한 대목은 레플리뮨의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면 개발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언급이다. 그만큼 회사의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음을 의미한다. 레플리뮨이 보유한 현금·단기투자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4억8380만달러로 연간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는 총 2억6160만달러다.

원래 레플리뮨은 자금 사정상 내년 중반 정도에는 제품 매출이 발생해야 하는 만큼 임상시험 재설계·시행은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레플리뮨 투자자 설명 자료 갈무리 [사진=레플리뮨]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