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삼성액티브자산,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6:26

액티브 운용 통해 나스닥 지수보다 초과 성과 추구
팔란티어, 브로드컴, 알파벳 3종목에 15%씩 집중 투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지수보다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KoAct의 열 번째 ETF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해외주식 리서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산업의 빠른 변화를 분석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에 액티브하게 투자한다. 최근 AI산업 주도기업이 Nvidia → Tesla → Palantir로 계속 변화했던 것처럼 산업 주도 기업의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해 나스닥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나스닥 지수가 혁신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시가총액이 아직 작은 신성장 산업의 주요 기업들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상품은 이러한 신성장 기업을 발굴해 신속하게 투자 비중을 늘려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2.25 y2kid@newspim.com

실제로, 최근 AI서비스 기업 중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AI서비스기업 팔란티어와 AI추론에 유리한 ASIC(맞춤형 반도체) 설계 1위 기업 브로드컴의 나스닥 지수 비중은 각각 0.8%, 3.35%에 불과하지만,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각각 15% 씩 편입 비중을 높여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영상 생성모델 'Veo 2'와 'Gemini 2.0 Flash' 출시 이후 AI기술 리더십을 탈환하고 있는 알파벳에도 15% 집중 투자한다.

한편,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팔란티어, 브로드컴, 알파벳 Top 3 종목 외에도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추가로 투자 예정이다. 아직 시가총액이 작지만 향후 나스닥 1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며, 혁신기술 기업들 외에도 MZ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성장 기업들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Top 3 종목 외에도 ▲ Natera(유전자 기반 암 진단 기업), ▲ Upstart Holdings(AI기반 대출심사 솔루션), ▲ Zillow(AI기반 부동산 중개플랫폼), ▲ Dutch Bros(스타벅스를 위협하는 MZ 커피 브랜드) ▲ Tapestry(Coach 리브랜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MZ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성장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양희창 매니저는 "패시브 형태의 나스닥 지수 ETF 투자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신성장 산업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녹여내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나스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