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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FOMC 의사록 앞둔 경계심 속 하락...아리스타네트웍스·범블↓ VS 슈퍼마이크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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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며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04.00포인트(0.23%) 하락한 4만 4,539.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9.75포인트(0.16%) 내린 6,13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6.00포인트(0.12%) 밀린 2만 2,206.2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 증시의 S&P500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S&P500은 0.24% 상승하며 6,129.58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6,129.63으로 기록적인 고점을 찍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하여 20,041.26으로 마감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포인트(0.02%) 상승한 4만 4,556.34로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무역 정책 관련 불투명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억제된 상황에서 시장은 이날 발표될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 수석 기술분석가 크레이그 존슨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인플레이션 가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올해 인상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미 국채 수익률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의 환경 속에 투자자들이 중소형주로 순환하고 있어 시장은 계속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0일 새벽 4시) 공개되는 1월 FOMC 의사록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은 지난달 28~29일 회의 분으로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책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의사록을 통해 FOMC 위원 사이에서 관련 결론에 이르기까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 어떤 의견이 제시됐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FOMC 의사록과 더불어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 역시 향후 통화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주목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 진전이 있기까지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날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월마트 배송 차량 [사진=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둔화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월마트(종목명:WMT)의 실적 발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0.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보다 가파른 감소세다.

미국 소매시장을 9%가량 점유하고 있는 월마트의 실적은 미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건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예정된 실적 발표는 연말연시 성수기를 포함하는 작년 11~1월분(2025 회계연도 4분기)이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담과 이에 따른 유럽 주요국 국채 가격 흐름도 주시하고 있다. 미-러 전쟁 종료 협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럽 각국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 발행 증액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 금리는 최근 상승 흐름이다.

독일 국채인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현재 2.543%로 전장 대비 5.2bp(1bp=0.01%포인트) 오르고 있다. 유럽 주요국 국채가 오름세를 보인 여파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2.6bp 상승한 4.57%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 금리 상승은 성장주를 중심으로 증시를 압박할 수 있어 시장은 국채 시장 추이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데이터 센터 기업 ▲아리스타 네트웍스(종목명:ANET)가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데이팅 앱 ▲범블(BMBL)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역시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주택 건설업체 ▲톨 브러더스(TOL)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5% 가까이 뛰고 있다. 회사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상향한 데 힘입어 회사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은 회사가 2월 25일까지 공개하기로 한 2024회계연도 연례 10-K 공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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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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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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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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