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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시대 스마트폰이 사라진다 ③ AI가 앱 아닌 전부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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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만의 새로운 도전
패러다임 변화 예고
애플 디자이너·잡스 부인 '한 배'

이 기사는 2월 18일 오후 2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마트폰을 대체할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개발한다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기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니다.

기술과 기기, 인간의 상호 소통이 스마트폰 시대와 전혀 다른 형태로 전개될 수 있고, 이는 곧 단순한 일상부터 업무까지 패러다임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1~2년 사이 휴메인의 AI Pin과 레빗의 R1 등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기기 개발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오픈AI의 성공 여부를 둘러싼 관심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샘 올트먼은 2월 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시아판과 인터뷰를 갖고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바이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컴퓨터 사용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며 "이제 새로운 형태의 하드웨어가 등장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을 중퇴하고 모바일 소셜 미디어 업체를 창업한 그는 이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인 Y 컴비네이터의 대표로 활약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인큐베이터와 달리 사무 공간 뿐 아니라 창업 자금과 멘토링까지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어 그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고, 2019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202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선보이면서 오픈AI와 올트먼도 스타덤에 올랐다. 디바이스 개발 움직임은 오픈AI가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 부문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고(故)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이끌던 당시 아이폰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조니 아이브가 참여한다는 사실에 IT 업계와 월가가 커다란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올트먼이 이른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겨냥한 기기 개발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2023년부터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고, 갖가지 루머가 떠돌았다.

조니 아이브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사진=블룸버그]

그가 챗GPT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아이폰 신화를 세운 애플(AAPL)을 위협할 하드웨어를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자 2023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한 행사에서 그는 애플과 싸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인공지능(AI) 디바이스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해 챗GPT 만큼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트먼이 애플과 경쟁할 뜻이 없다고 말했지만 오픈AI가 개발할 인공지능(AI) 디바이스가 결국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을 위협할 것이라는 데 주요 외신과 월가는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2018년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갖고 애플을 포함한 스마트폰 업체의 윤리적인 책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앱에 대한 중독을 포함해 스마트폰이 초래한 문제점들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이 때문에 그가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렸고, 스크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존의 기기와는 다른 형태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울러 아이브가 오픈AI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2023년부터 제기됐고, 2024년 9월 본인이 직접 사실로 확인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이브와 올트먼을 이어준 끈은 에어비앤비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체스키였다.

애플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팟과 아이맥,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을 디자인 했던 아이브는 2019년 디자인업체 러브프롬(LoveFrom)을 설립했고, 업체는 에어비앤비와 여러 건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챗GPT의 등장 이후 애플을 포함한 IT 업체들이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앞다퉈 접목시키고 나섰지만 올트먼은 수 차례에 걸쳐 기존의 스마트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공지능(AI)을 단순히 하나의 앱으로 탑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인공지능(AI)이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는 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올트만의 주장이다. 이 같은 하드웨어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인지 여부는 그 다음 문제다.

2023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서도 그는 "인공지능(AI)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며 "새로운 하드웨어, 이를테면 '인공지능 아이폰'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다.

2024년 4월에는 올트먼과 아이브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최소 10억달러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한 차례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오픈AI에 투자한 스라이브 캐피탈과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렌 파월 잡스가 이끄는 벤처 캐피탈 업체 에머슨 콜렉티브를 포함한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과 논의를 가졌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접촉했다.

이어 9월 주요 외신들은 올트먼이 아이브와 에머슨 콜렉티브로부터 펀딩을 확정 받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전 디자이너와 창업자의 아내가 아이폰에 대적할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을 목표로 한 배에 올라 탄 셈이다.

IT 업계와 월가는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차세대 하드웨어의 등장 여부에 커다란 관심을 내비쳤다.

메타 플랫폼스의 퀘스트를 포함한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아마존의 에코를 포함한 스마트 스피커 등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할 때마다 업계는 스마트폰 대체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어떤 기기도 지구촌 수 십억 인구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갈아치우지는 못했다.

사실 AI Pin을 개발한 휴메인의 공동 창업자 임란 초드리와 베다니 본지오르노 역시 애플 출신들이다. 2019년 휴메인을 설립한 이들의 '실험'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오픈AI의 다음 행보와 성공 여부를 둘러싼 둘러싼 관심이 더욱 뜨겁다.

휴메인이 소위 화면 없는 스마트폰의 개발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올트먼이 지향하는 기기의 형태와 맥을 같이 한다. 화면을 손바닥에 투사하는 AI Pin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올트먼의 도전에 기대와 의구심이 교차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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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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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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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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