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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 국방 "더 이상 유럽 안보 최우선 하지 않아… 중국과 국경 위협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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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은 더 이상 유럽 안보에 '최우선적으로 몰입(primarily focused)'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중국 위협과 자국의 국경 방어 문제에 전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2014년 이전 상태로 영토 회복을 바라거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기대해서는 안되고,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앞으로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미국이 유럽 안보에 최우선적으로 몰입하지 않는다는 냉혹하지만 전략적인 현실을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국경을 지켜야 하는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고, 동시에 미국 본토와 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들의 이익을 위협할 수 있는 공산주의 중국의 위협에도 맞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은 태평양에서 중국과의 전쟁 억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그런 억제가 실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족한 자원을 (지역별로 적절하게)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런 위협에 눈을 돌리는 동안 유럽 동맹국들은 (유럽) 전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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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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