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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씨, 작년 영업손실 1092억...하반기 신작으로 반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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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 1.6조 원 '시장 전망치 하회', 구조조정 영향
'TL 글로벌' 흥행에 로열티 매출 26%↑...누적 이용자 700만 달성
올 하반기 대작 '아이온2' 출시, 슈팅·서브컬처·전략 등 장르 다각화도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창립 26년 만에 첫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게임 업계의 경쟁 심화와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하반기 흥행 대작 '아이온2'를 출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 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당기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고, 영업 이익은 적자 전환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연간 전망치(매출 1조 5,934억 원, 영업손실 668억 원)와 비교해 매출은 소폭 하회했고, 영업손실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094억 원, 영업손실 1,295억 원, 당기순손실 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줄고,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4,253억 원도 하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934억 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블레이드&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 출시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성장했고, 길드워2는 확장팩 판매 호조로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리니지W가 3주년을 맞아 출시한 리부트 월드가 흥행하며 1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이장욱 실장은 "지난해 주요 모바일 게임들은 대응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고객 팀별 니즈를 반영한 신규 월드를 출시했다"며 "경쟁 환경 속에서도 MMO의 핵심 경쟁력인 안정적인 트래픽 기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성과도 돋보였다. 이장욱 실장은 "4분기 로열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735억 원으로, TL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온기 반영되며 기존 게임들의 로열티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간 로열티 매출은 1,8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총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조 6,873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인건비는 조직 효율화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9,064억 원을 기록했고, 마케팅비는 다수의 신작 출시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1,282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5,389억 원이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전사적인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퇴직위로금이 이례적으로 반영됐다"며 "이는 엔씨소프트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게임 완성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규 IP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한국과 대만은 모바일 플랫폼이, 유럽은 PC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선호도가 다르다"며 "아이온2는 한국·대만에 올해 말 먼저 출시하고, 북미·유럽은 TL의 교훈을 살려 시장 특성에 맞게 조정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 TL)'. [사진=엔씨소프트]

신규 IP 개발도 가속화한다. 박 대표는 "작년에 해외 2개사와 국내 2개사의 IP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약 600억~700억 원을 투자했다"며 "서브컬처, 슈팅 게임에 주로 투자했고, 앞으로 액션 RPG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까지 자체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슈팅 게임이 6개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박병무 대표는 자체 AI 기술의 경쟁력과 수익 사업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엔씨의 AI 조직이 7~8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있다"며 "특히 MMORPG와 중세 판타지 특화 에셋은 우리만의 독특한 IP여서 이를 활용한 AI 기술이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 합성, 애니메이션 분석, 다국어 채팅 번역 등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다른 개발사에도 제공해 수익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정책도 발표했다. 홍원준 CFO는 "2025년부터 3년간 연결 지배 주주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며 "삼성동 NC타워원 매각 관련 이익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 주식 매수 목적으로 약 1,77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41만 주 소각으로 자사주 지분율은 11.7%에서 9.98%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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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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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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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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