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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 2027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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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10일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 개최
저궤도 낮춰 7개월 운영한 뒤 동결궤도 진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는 2027년까지 임무를 진행하게 됐다.

우주항공청은 10일 오후 2시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다누리는 2022년 8월 발사돼 당초 계획된 1년간의 달 궤도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5년 12월까지 임무를 한차례 연장했다.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에 탑재돼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섀도우캠의 예상도.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우주청은 이번 회의에서 항우연 및 다누리 탑재체 운영기관과 참여 과학자 의견 수렴하고 탐사선 잔여 연료량과 상태 등의 분석을 통해 임무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임무 연장 기간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누리 임무 고도를 60km로 낮춰 7개월간 운영한 뒤, 별도의 궤도 조정 없이 장기간 궤도 운영이 가능한 달 동결궤도로 진입시켜 2027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달착륙과 유사한 고도까지 낮춰 달착륙에 필요한 기술을 시험한 뒤 2028년 3월, 달에 충돌하도록 할 계획이다.

달 동결궤도(Frozen Orbit)란 달의 중력 분포 특성을 이용해 특정조건의 달 궤도로 투입하는 경우, 별도의 궤도 조정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궤도가 유지되는 궤도를 말한다. 다누리의 경우 낮은 고도 60km, 높은 고도 200km의 타원형의 동결궤도에 투입된다.

달 고도 60km 저궤도 운영을 통해 달표면에 근접한 관측이 가능해 더욱 세밀한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이어지는 동결궤도 운영을 통해서는 장기간의 과학 데이터 획득과 달 극지역 영구음영지역 내부의 시간에 따른 변화 등을 관측할 계획이다.

다누리에 섀도우캠을 탑재하고, 다누리 추적 및 통신을 지원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기간 또한 다누리 협력 이행약정서 개정을 통해 2028년 12월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섀도우캠은 NASA에서 제공한 다누리 탑재체로 달 남북극 지역에 분포하고 얼음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구음영지역을 세계 최초로 광학 촬영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섀도우캠의 임무 결과 사진은 아르테미스 계획의 착륙지 및 로버 임무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다누리의 추가 임무연장과 운영 궤도 변경을 통해 각 임무 탑재체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과 2032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달착륙선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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