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K-조선 올해도 '고부가가치'로 中 견제...수주 더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년 만의 동반흑자…3년치 수주 잔고 확보
HD현대중공업 VS 한화오션, MRO 사업으로 경쟁
삼성중공업은 FLNG로 차별화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이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합산 영업익은 2조원을 넘겼다. 올해도 3년치 수주 잔고를 유지하면서 호황을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 조선 3사 3년치 일감 쌓았다…올해도 호황

6일 3사 공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25조5386억원, 영업이익 1조43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9%, 408% 증가한 수치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4분기 영업이익이 28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03.5% 이상 증가하는 성적을 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조선3사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5027억원을 거뒀으며 한화오션은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조선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 이익은 2조1747억원으로 전년(3191억원) 대비 7배 늘었다.

올해도 국내 조선업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호조다.

저가 물량을 유지하면서 기술 격차를 줄인 중국 조선업계 점유율은 변수로 남아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점유율은 70.6%에 달했다. 덩달아 한국의 수주 잔량도 감소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LNG·MRO·해양 플랜트로 중국과 격차 넓힌다

각 사는 LNG선박 등 고부가치선을 위주로 수익성을 높이면서 회사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해상 풍력선, 해상 플랜트 등의 선박의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MRO사업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MRO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미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MRO 신규 수주에 더해 올해 미 MRO 5~6척 추가 수주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면서 현지 조선소라는 유리한 환경을 선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월부터 MRO 사업에 입찰하며 연내 최대 3척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화오션이 수주한 프로젝트와 유사한 건이 될 예정이며 국내 중소조선소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하고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다. 1척당 가격이 2조~3조원대로 고부가 선박이기는 하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연구·투자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5억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코랄 술' FLNG 2호기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모잠비크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계약이 미뤄졌다. 해당 계약이 올해 체결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3사는 수주 목표를 높여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33.7% 높여 180억5000만 달러로 정했고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7억 달러보다 소폭 높인 98억 달러로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수주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