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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10월 재개관 일정 늦어질 듯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7:27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8: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 10월 재개관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전 8시40분, 국립한글박물관 증축 공사 중 옥상에서의 용접 작업 도중 우레탄폼에 불꽃이 튀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작업자와 직원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3층 한글놀이터와 복도가 손상을 입었다. 다행히 1층 수장고는 피해를 면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다. 2025.02.01 pangbin@newspim.com

화재 이후, 한글박물관은 주요 유물 257점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즉시 옮겼다. 한글박물관 수장고에는 아직 약 8만점의 자료가 남아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5일 뉴스핌에 "중앙박물관과 협의 후 정확한 이송 완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전을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8만여 점의 유물 이송은 한달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예정되었던 재개관 일정은 늦춰질 것이 불가피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사진= 뉴스핌 DB]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 역시 이송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물관 측은 "한글박물관 소장 유물의 정확한 상태를 아직 모른다. 종이류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지, 개별 관리가 필요한 지 등을 파악해야 이송 완료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22개 수장고는 89.2%의 수용률을 보이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과 관련한 문헌 등 약 8만 90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월인석보 권9, 10'과 '정조 한글어찰첩', '청구영언' 등 9건의 보물과, '삼강행실도(언해)' 등 4건이 시도유형문화유산이다.

한글박물관 측은 소장 유물 이송 준비를 위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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