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사전판매 신기록' 갤럭시 S25 출시...이통사 번호이동 전쟁 불붙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월 번호이동, 대기수요로 50만명 밑으로 떨어져
지난해에도 플래그십 모델 출시월에 번호이동 증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사전판매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 경쟁도 본격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사전판매 결과 총 130만대가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늘어난 것은 물론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동통신사 3사가 4일부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사전예약을 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SK텔레콤]

이러한 역대급 기록은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를 앞세운 성능 개선에도 가격 동결이 이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격 동결로 S25는 256GB 기준 115만원5000원이며 고급 모델인 S25 울트라는 256GB 기준 169만8400원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판매가 흥행하면서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 경쟁이 활발해질지도 주목된다. 이통사들도 전작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S25 시리즈의 번호이동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번호이동 건수는 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통 3사와 알뜰폰(MVNO)의 1월 번호이동 건수 합계는 49만45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10% 이상 줄었다.

월간 번호이동 건수가 50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9월에만 49만4150건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모든 달의 월간 번호이동 건수가 50만건을 넘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판매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지난 1월의 번호이동 건수 하락도 대기수요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가 2월에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교체를 위한 번호이동이 2월로 밀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도 2월에는 번호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S24 모델이 1월 31일에 출시되면서 1월 번호이동 건수가 56만건으로 전월 대비 4만8000여건,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8만건 늘었다.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가 출시된 7월 번호이동 건수도 56만여건으로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

이에 시리즈 사상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세운 갤럭시 S25가 출시된 2월 번호이동도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합쳐 20만원 후반대 수준이다. 이는 25%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을 택할 때보다 적어 번호이동을 유인할 요인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추가적인 공시지원금 상향도 이뤄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통사들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뒤 3월에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바 있다.

오는 7일 시작되는 일반개통에서 번호이동 건수가 늘어날지도 관심사다. 이통 3사 모두 사전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용량 업그레이드, 제휴 카드 할인, 추가 경품 등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일반개통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는 것이다. 이통사들은 요금제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번호이동 수요는 시장 상황과 이용자의 기기 교체 수요, 단말기 평균 이용기간 등이 작용하는 만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신규 플래그십 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2월에는 전월 대비 번호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