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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사 놓고 여야 격돌..."인사참극" vs "내로남불"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0:57

민주 "'회전문 인사' 공무원 좌절감만...대전시정 위기 좌초"
국힘 "향나무 사건 잊었나...인적 자산·앞가림이나 잘하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여야가 이번엔 이장우 대전시장의 인사를 놓고 또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 인사를 '인사참극'이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3일 논평을 내며 대전시 인사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로고.

민주당은 "대전시 인사는 돌려막기 인사, 극우인사 임명과 측근 인사 전진배치"라며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은 '회전문 인사'로 공무원들에게 좌절감만 심어주고 있다"며 선거 출마 후 낙선했다 공직에 복귀한 이동한 과학산업진흥원장과 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 임명 건을 지적했다.

또 지난 3일 대전시 법률특보로 임명된 김소연 특보를 겨냥해 '극우성향의 변호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것이 공직사회 내부 평가"라며 "인사 참사는 대전시정 위기를 좌초할 뿐"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민주당 비판에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맞불을 놨다. 국힘 시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시민단체 출신을 4급 서기관으로 채용했다 향나무 벌목 사건까지 일으킨 민주당 허태정 시절을 까맣게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제선 중구청장은 선거서 낙선한 오광영 전 시의원을 5급 상당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는데 이건 착한 회전문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동한 원장과 이택구 부시장에 대해 "오랜 기간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대전시민의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소연 법률특보와 이선용 정무특보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이들을 발굴했던 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은 '극우수괴'라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끝으로 "내로남불과 전체주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민주당은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대전시는 3일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임명했다. 또 비상임특보로 ▲경제과학전략산업특보 장호종 카이스트 연구교수(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정무특보 이선용 전 서구의회 의장▲법률특보 김소연 법무법인 황앤씨 대표변호사▲시니어특보 박세용 전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청년특보 김유진 대청넷 공동대표를 각각 위촉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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