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긴 연휴에 매출 상승…추위로 더 활짝 웃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화점·마트 업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매출↑
한파·강설 이어지며 아우터 등 고마진 상품도 많이 팔려
추위 덕 '몰링' 트렌드·집밥 수요도 늘었다
2월 '밸런타인 특수 잡아라' 벌써부터 경쟁 후끈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길었던 설 연휴 동안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주 한파를 앞두고 마진이 높은 아우터 판매율이 높아 수익 창출에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올해 설 연휴(지난달 25~30일 6일간)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25%, 신세계백화점은 27.3%, 현대백화점은 32.7%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설 연휴를 맞은 28일 서울의 한 종합 쇼핑몰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01.28 pangbin@newspim.com

특히 겨울 외투 구매 수요가 늘었다. 설 연휴 쌀쌀한 기온이 이어지고, 이에 더해 이번주 한파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우터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기준 지난해 설 대비 아우터와 아웃도어 매출이 각각 55.8%, 49.4% 늘어났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아웃도어(+15.3%), 프리미엄아우터(+197.8%) 등 방한 의류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고, 롯데백화점도 프리미엄 아우터 일평균 매출이 전년 설 연휴(2/9~12, 2/9~10 휴점) 대비 100% 증가했다고 전했다.

통상 겨울 패션 아이템은 백화점의 주요 고마진 상품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손님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와서 얼만큼 구매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마진이 많이 남는 물건을 많이 팔았다고 한다면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한파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3.01.24 mironj19@newspim.com

연휴 내내 이어진 추위 덕에 '몰링' 트렌드도 한몫을 했다. '몰링'이란 매장에서 쇼핑과 함께 여가도 즐기는 소비 형태로, 백화점에서는 몰링 고객을 잡기 위해 유명 베이커리를 들이는 등 식음료(F&B)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평균 F&B 매출이 64.1%로 크게 성장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29.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델리 및 베이커리 매출이 35% 늘었다.

또 날씨가 추운 탓에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식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마트 매출도 늘었다. 이마트는 일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7%, 롯데마트는 25%, 홈플러스는 2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축산 매출이 30%로 뛰었고, 과일은 10%, 계란은 5% 매출이 늘었다.

통상 연휴가 길고, 소비가 증대되면 이후에는 소비 성향이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 다만 당장 이번 주 한파가 예보된데다가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어 유통업계에서는 매출 증가가 2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볼거리가 많은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준비 중이고 편의점 업계에서도 기획상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밖에 식품업계와 뷰티·패션업계, 이커머스에서도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투명성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간의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친 지금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단순 상품이 아닌 각종 팝업, 프로모션 등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