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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G마켓-알리 합작법인 기업결합 신고 접수…최대 90일간 심사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9:13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9:13

아폴로코리아,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 취득 신고
그랜드오푸스홀딩이 G마켓·알리 지분 100% 보유
신고일로부터 30일간 심사…90일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신세계 소속 계열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소속 계열회사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이 이뤄지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신세계-알리바바 계열사 기업결합 후 지분 변화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5.01.24 100wins@newspim.com

G마켓은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2009년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한 이후 회사명이 이베이코리아로 변경됐다. 지난 2021년에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하며 기업집단 신세계 계열회사로 편입됐고 회사명도 다시 G마켓이 됐다.

최근 공정위가 발간한 '이커머스 시장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마켓은 싱글호밍 비중, 멤버십 서비스 가입 비율,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쇼핑몰 변경 비중 등에서 모두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전세계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0년대에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2023년부터 한국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해 최근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작년 12월 기준 898만명으로 이미 G마켓(527만명)을 추월했다.

공정위는 "이 건 기업결합으로 기본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해 간편결제(SSG페이, 스마일페이 등) 시장과 오픈마켓 시장에서의 혼합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또 "이 건 기업결합이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업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자료 보정기간은 불산입)이 가능하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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