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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과는 다르다' 트럼프 관세 충격 주판알 튕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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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8년전보다 높아
중국·멕시코·캐나다 타깃 품목은
차부터 감자 튀김까지 '비상'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취임 첫 날 관세에 대해 행정명령을 아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까지 카드를 하나씩 빼 들자 전세계가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캐나다 달러화와 중국 주가 등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언급한 지역의 통화와 금융시장이 얼어 붙기 시작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월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품에 각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이르면 2월1일부터 10%의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 월가와 각 업계는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각각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움직임이다.

◆ 1기 때와는 다르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가져올 경제적 충격은 타깃이 되는 품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가령, 캐나다의 원유에 25%의 수입 관세가 적용되면 미국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일제히 상승할 여지가 높다. 미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절반 가량이 캐나다에서 건너 오는 데다 유가 상승은 기름을 사용하는 모든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취임 첫날 대대적인 관세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 관세를 포함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셈법이 간단치 않은 상황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해석이다.

각 업계는 정부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자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이번 관세 충격이 트럼프 행정부 1기에 비해 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경제 구조와 상황이 2017년과는 다르다는 지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연율 기준 9.2%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 선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8년 전보다 훨씬 높고, 금리도 크게 올랐기 때문.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알리 퍼먼 소비자 섹터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2017년 대규모 수입 관세가 시행됐을 때보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훨씬 민감하다"며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는 일이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선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관세 카드가 보다 포괄적이라는 점도 경제적 충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목이다.

◆ 중국, 운동화·가구·완구 = 미국인의 옷장부터 거실, 신발장까지 중국산 수입품이 없는 곳을 찾기 어렵다.

중국은 세계 최대 가구 수출국이다. 2023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가구는 총 3240억달러 규모였고, 이 가운데 중국산이 29%를 차지했다. 2위는 베트남으로 26.5%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가구는 30~40% 가량이지만 목재와 원단, 나사까지 각종 부품과 원자재는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중국 가구가 타깃으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업체들은 베트남이나 멕시코 등으로 생산라인을 옮기더라도 10~25%의 관세를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울상을 짓는다.

완구는 가구보다 중국산 비중이 더 높다. 80% 가량의 완구가 중국에서 건너오는 실정이다. 미국 완구 협회는 20달러짜리 바비 인형의 가격이 최대 31.2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발도 마찬가지. 2023년 기준 미국의 수입 신발 가운데 중국산이 37%로 파악됐다. 베트남과 이탈리아가 각각 30%와 9%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제조되는 신발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중국산 신발이 우선적인 관세 타깃이라고 전했다.

◆ 멕시코, 자동차·맥주·아보카도 = 지난 10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멕시코산 맥주와 아보카도 구입을 늘렸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출용 아보카도를 분류하는 멕시코 근로자들 [사진=블룸버그]

지난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미국이 수입한 멕시코산 해스(Hass) 아보카도 물량은 24억파운드에 달했다. 미국도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하와이 등에서 아보카도를 재배하지만 90%의 소비 물량이 멕시코산이다.

자동차도 관세에 취약한 섹터로 꼽힌다. 제너럴 모터스(GM)부터 테슬라(TSLA)까지 미국 자동차 메이저들은 멕시코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다. 2024년 미국 자동차 판매의 70%를 차지한 상위 6개 브랜드가 모두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다.

웰스 파고는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제너럴 모터스(GM)과 포드(F), 스텔란티스의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율을 각각 5%와 10%, 25%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할 때 이들 3개 자동차 업체의 이익이 각각 130억달러와 250억달러, 560억달러 감소한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웰스 파고는 멕시코산 맥주에 관세가 부과되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판매 관리비가 대략 16% 뛸 것이라고 예상한다.

업체의 모든 맥주 브랜드는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실정이다. 전체 상품 가운데 맥주의 비중이 8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관세 타격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 캐나다, 자동차·코트·프렌치 프라이즈 = 캐나다 역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수입국이다. 지난 2022년 캐나다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270억달러로 집계됐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토요타, 혼다 등 5개 업체가 2024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생산한 경차만 154만대에 달했고, 이들 대부분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건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25% 관세를 강행하면 미국 자동차 섹터에 커다란 타격을 가하는 한편 중국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미국 서민들의 주식에 해당하는 프렌치 프라이즈 가격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캐나다가 미국에 수출하는 농산물은 연간 405억달러에 이르고, 이 가운데 냉동 프렌치 프라이즈와 감자가 17억달러로 파악됐다.

이 밖에 겨울철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 구스를 포함한 의류도 관세 리스크가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가뜩이나 고가로 분류되는 의류가 더 비싸게 판매될 전망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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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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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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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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