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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년 만에 日 세탁기 시장 재도전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3:51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3:51

건조 기능 갖춘 고가 세탁기 시장 정조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12년 만에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

LG전자 워시타워와 워시콤보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20~2022년 건조 기능 등을 갖춘 고가 제품의 시험 판매를 거쳐 현지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일본에서 TV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을 판매해 왔지만 TV를 제외하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LG전자 측은 "생활가전 품목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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