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행정 개선 위한 행정사무조사 보고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에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14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파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는 구역별 대행업체가 오랫동안 독점 운영돼왔으며, 청소대행 사무 처리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파주시는 2024년부터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변경하고 약 4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13개 구역에 청소사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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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2025.01.14 atbodo@newspim.com |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과 민원이 제기됐고, 한 시민이 334명의 동의를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파주시의회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손성익 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계약, 원가 산정, 대행용역 관리 분야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 조사가 파주시 청소행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데 목표가 있으며, 이번 결과보고서가 파주시 청소행정을 혁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즉시 파주시로 이송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