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복지부, 오늘 레지던트 9220명 모집 공고…'수련특례·입영연기' 적용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07:14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07:14

15일부터 접수 시작…17일 17시 마감
인턴은 2967명 모집…접수일, 2월 3일
복지부 "국민 걱정 덜어주는 계기 되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14일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복귀를 위해 9220명 규모의 레지던트 모집 공고를 낸다.

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레지던트 1년 차와 승급 연차(2~4년 차)를 대상으로한 사직 전공의 모집 공고가 시작된다. 

복지부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해 총 1만2187명 규모의 전공의 모집을 실시한다. 레지던트는 인턴을 수료하고 전문의사가 되는 과정에 있는 의사다. 이번 레지던트 모집 규모는 작년 3월 전공 임용대상자 중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9220명이다. 인턴 모집 규모는 2967명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13 sdk1991@newspim.com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는 오는 15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쳐 오늘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인턴은 오는 2월 3일 공고와 접수가 동시에 시작된다. 모집 기간은 2월 4일 오후 5시까지다. 2월 5일부터 6일까지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친 뒤 다음 날(7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복지부는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해 올해 1~2월 전공의 모집계획에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를 적용한다.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관련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한다.

그러나 복지부는 작년 사직 처리된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이번에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 수련 특례 조치로 현행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사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이 수련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하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하는 입영 연기도 적용한다.

다만 수련 특례는 원래 병원과 학년을 대상으로 허용된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

복지부는 "결원 발생 시 2월 중 추가 모집이 예정된다"며 "단 추가 모집 대상·자격·특례 등은 별도 안내 예정으로 추가 모집에서는 병무 일정상 입영 특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현장과 국민들 피로도가 굉장히 높다"며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한만큼 의료가 정상화돼 국민 걱정도 덜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