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2020년 3월 이후 최저가...올해 36% 오른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6:01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6:01

리테일·통신·석유 등 각 사업 부문 수익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전망
제프리스·모간스탠리 등 주가 현재 대비 30% 이상 상승 예측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석유·통신·유통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릴라이언스)에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부진을 떨치고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지난 1년간 4% 하락했다.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608.95루피 기준으로는 낙폭이 22% 이상으로 벌어진다.

현지 금융 전문 매체 민트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리테일 사업에 대한 우려로 인해 릴라이언스 주가는 지난해 9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릴라이언스의 현재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이 공황 상태였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테일 및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개선·호조와 통신 자회사인 지오(Jio)의 상장 가능성 등을 언급, "모든 사업 부문에 힘입어 릴라이언스의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릴라이언스에 대한 평가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가격을 종전의 1295(약 2만 2000원)루피에서 1690루피로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의 최종 목표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3.5% 높은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릴라이언스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통신 및 소매 부문이 수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정제 마진 상승 역시 기업 재무 상황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에 따르면, 지오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가입자 증가(4~5%)에 힘입어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리테일 부문 EBITDA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정유 사업 정제 마진 또한 배럴당 9달러로 하락한 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번스타인은 "작년 9월 이후 주당순이익(EPS)가 13% 하락하고 EBITDA 추정치가 10% 감소함에 따라 시가총액이 약 500억 달러 감소했다"며 "그러나 EBITDA는 2025/26회계연도에 잠재적 증가율이 19%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안한다"며 1520루피를 목표가로 제시함과 함께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리테일 부문의 성장과 정제 마진 개선을 이유로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가로 1662루피를 제시했다. 목표가는 31%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