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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윤건영 충북교육감 "격차해소와 실력다짐으로 비상"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2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21:24

충북의 모든 곳이 배움터로...'전지다학' 구현
교원 119 등 교육활동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
학생 몸활동 프로그램 확대...신체활동 장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일 "새해 충북 교육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발달·학습·사회정서 격차를 줄이고 교육의 품에서 모든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01.01 baek3413@newspim.com

그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지원팀'을 운영하고,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교원119'와 '마음클리닉'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채움'에 소통 채널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권 법률지원단을 운영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이다.

- 2024년 충북 교육의 주요 성과는?

▲ 지난 한 해, 충북 교육은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과 국제 바칼로레아 IB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생 주체의 교육을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도했으며, 이런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는 도민과 교육 가족께서 동행해 주신 덕분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01.01 baek3413@newspim.com

▲ 2025년 충북 교육 운영 방향은?

- 2025년 신년 사자성어로 초등학생이 창작한 '전지다학(全地多學)'을 선정했습니다. 이는 '충북의 모든 곳에서 다양한 배움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학생이 있는 모든 장소가 배움터가 되는 교육을 지향하겠다는 의지이다.

- 새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 올해 충북 교육이 중점을 둔 분야는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교육 격차 해소와 책임 있는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윤리 교육, 학생 정신건강, IB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학생과 학교,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의 성과는?

▲ 신체활동이 학습과 사회정서적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몸활동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건강과 행복한 성장을 돕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5.01.01 baek3413@newspim.com

- IB 프로그램의 도입 성과와 향후 계획은?

▲ IB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도입했다.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보였으며, IB 도입교 운영과 교원 역량 강화에도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월드스쿨 인증을 통해 충북이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 교육감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충북 교육의 미래를 향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 도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 한 해도 다양한 교육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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