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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인하'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4만2342.24로 마감하며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하락한 5867.08,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하락한 1만9372.77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4회에서 2회로 내렸고, 주식 시장은 급락했다. 이날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다 장 막바지에 힘이 빠졌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방어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 지표는 대체로 강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10% 성장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2만 2000건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경기는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6.4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가리켰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1.51% 하락한 506.66으로 마감했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과 테크 섹터가 각각 2.4% 하락하는 등 모든 주요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1.35% 하락한 1만9969,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2% 하락한 7294.37, 영국 FTSE 100 지수는 1.14% 하락한 8105.32로 마쳤다.

미 연준과 영란은행(BOE)의 '매파적' 금리 행보에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린 영향이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전날 센섹스30 지수는 1.20% 하락한 7만9218.05, 니프티50 지수는 1.02% 하락한 2만3951.70으로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인도 증시에까지 충격을 줬다. 연준의 발표에 달러 가치는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는데, 이날 루피화 가치는 달러당 85.3루피까지 급등(가치 하락)했다. 외국인 자본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인하 여지는 좁아졌으며, 인도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가 1.30%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57%까지 오르며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내년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장중 3주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 장중 하락 반전하며 장 후반 3.9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내린 4.315%를 가리켰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35% 오른 108.4를 기록했다.

연준에 이어 유럽에서도 추가 통화 완화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수요 우려로 이날 국제 유가는 1% 가까이 내렸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0.91% 하락한 69.38달러,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0.7% 후퇴한 72.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 가격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금 선물 2월물은 1.7% 오른 2608.1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금 가격은 매파 연준 여파에 2% 넘게 빠지며 한 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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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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