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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휴직 3% 줄어든 19.6만명…아빠 육아휴직도 '동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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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육아휴직통계 결과' 발표
육아휴직 사용률 32.9%…전년대비 1.6%↑
육아휴직 사용률 아빠 7.4% vs 엄마 73.2%
아빠육아휴직 5만455명…대기업소속 70%
출산여성, 출산 1년 전보다 취업 비율 낮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육아휴직자 규모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육아휴직자 감소와 더불어 '아빠 육아휴직자'도 줄었다. 육아휴직자와 아빠 육아휴직이 감소한 건 사상 처음이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나타났다. 출산여성의 취업률은 임신 이전보다 8.1%포인트(p) 하락했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취업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 육아휴직 20만명 '뚝'…아빠 육아휴직 사상 첫 감소

18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9만5986명으로 1년 전보다 3.0%(6107명) 감소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규모가 감소한 건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사상 처음이다.

2023년 육아휴직통계 [자료=통계청] 2024.12.18 plum@newspim.com

전체 육아휴직자 중 부(父)는 25.7%, 모(母)는 74.3%를 차지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5만455명으로 전년 대비 7.5%(4110명) 감소했고, 엄마 육아휴직자는 14만5531명으로 전년 대비 1.4%(1997명) 줄었다. 아빠 육아휴직자 수가 감소한 것도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 관계자는 "육아휴직은 출생아부터 8세 이하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출생아와 8세 이하 인구가 각각 7.7%, 6.5% 줄었다"며 "인구감소의 영향이 육아휴직자 감소에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육아휴직자를 살펴보면 지난해 아빠 육아휴직자는 35~39세가 3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세 이상(35.7%), 30~34세(23.0%), 30세 미만(3.1%) 순이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30~34세가 41.3%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35~39세(33.5%), 40세 이상(15.4%), 30세 미만(9.9%)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아빠와 엄마 모두 300명 이상의 대기업·중견기업에 소속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기업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전체 아빠 육아휴직자의 70.0%는 기업체 규모 300명 이상에 소속됐다. 이어 50~299명(14.7%), 5~49명(11.0%), 4명 이하(3.7%) 순이다.

전체 엄마 육아휴직자의 58.2%는 기업체 규모 300명 이상에 소속됐다. 그 뒤를 5~49명(20.6%), 50~299명(14.8%), 4명 이하(5.8%)가 이었다.

산업별로 아빠 육아휴직자는 제조업이 22.4%로 가장 높았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20.5%),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0%) 순으로 집계됐다.

엄마 육아휴직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9.4%로 가장 높았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4.6%), 교육 서비스업(11.8%) 순이었다.

지난해 시도별 전체 육아휴직자는 경기가 5만7718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3만6310명), 인천(1만1189명), 부산(1만950명), 경남(1만62명), 대구(7671명), 충남(7505명) 등으로 많았다.

◆ 출생아 육아휴직 사용률 32.9%…아빠 7.4% vs 엄마 73.2%

지난해 출생된 신생아를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8만7198명으로 1년 전보다 1.0%(920명) 감소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1만2103명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고, 엄마 육아휴직자는 7만5095명으로 전년 대비 0.7% 줄었다.

육아휴직 사용률 [자료=통계청] 2024.12.18 plum@newspim.com

출생아 100명당 출생아의 부모 중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37.9명으로 전년 대비 2.5명 증가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5.3명으로 전년 대비 0.3명 늘었고, 엄마 육아휴직자는 32.6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증가했다.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32.9%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4%, 엄마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73.2%로 전년 대비 각각 0.3%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아빠 육아휴직자는 30~34세에서 8.0%, 엄마 육아휴직자는 30세 미만에서 76.5%로 가장 높았다. 기업체 규모별로 아빠 육아휴직자는 300명 이상, 엄마 육아휴직자는 50~299명에서 가장 많았다.

◆ 출산여성, 출산 전보다 취업비율 8.1%포인트 낮아

지난해 출산한 여성은 출산일을 기준으로 56.8%가 취업자였다. 출산 360일 전(64.9%) 보다는 취업 비율이 8.1%포인트 낮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출산일 기준 취업 비율이 3.1%포인트 상승했다.

출산한 여성의 출산 전‧후 취업 비율의 추세를 살펴보면, 출산 전 360일부터 출산일까지 낮아지다가 출산 후 등락을 보이며 540일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였다.

출산 전‧후 모(母)의 취업 비율 [자료=통계청] 2024.12.18 plum@newspim.com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 관계자는 "출산 1년 전부터 취업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 결국 출산이 여성의 취업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라며 "출산을 한 다음에도 바로 취업 전선에 들어가기 쉽지 않아 실제 취업에까지 걸리는 기간이 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출생아 부모 중 출산휴가자를 사용한 여성은 7만2974명으로 전년 대비 0.6%(432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남성은 1만5375명으로 전년 대비 6.1%(997명) 줄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남성의 연령대별 비중은 35~39세가 3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4세(37.9%), 40세 이상(16.0%), 30세 미만(7.9%) 순이다.

출산휴가자는 고용보험의 출산휴가급여 수급자료를 활용해 작성함에 따라 공무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우자 출산휴가의 경우 고용보험에서 급여가 지급되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이 아닌 배우자는 집계되지 않는다.

지난해 출산휴가를 사용한 아빠의 기업체 규모는 50~299명이 4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49명(32.5%), 300명 이상(17.4%), 4명 이하(3.3%) 순이다. 엄마의 기업체 규모는 300명 이상이 41.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5~49명(27.7%), 50~299명(20.5%), 4명 이하(6.8%)가 이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아빠가 종사하는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44.7%로 가장 높았고, 도매 및 소매업(12.6%), 정보통신업(9.8%) 순이었다. 엄마가 종사하는 비중은 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2.7%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14.3%),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2.7%)이 뒤를 이었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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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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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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