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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 '김지하를 다시 본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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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시인추모문화제추진위원회, 학술심포지엄 자료 등으로 엮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인 김지하의 문학과 예술, 생명사상을 재조명하는 책 '김지하를 다시 본다'(개마서원)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지난해 5월 6일~7일 김지하 추모 1주기에 열린 '김지하 추모 학술 심포지엄' 토론 자료를 정리하고 다시 꼭 읽어야 할 김지하의 글을 모아 만든 책이다. 무려 1056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지하를 다시 본다'. [사진 = 개마서원 제공] 2024.12.17 oks34@newspim.com

1부에는 염무웅, 이부영, 유홍준, 임진택, 임동확, 김사인, 홍용희, 정지창, 채희완, 심광현 등 30여 명이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이라는 큰 주제 아래 '김지하의 문학과 예술, 미학', '김지하의 그림과 글씨', '민주화운동과 김지하', '김지하의 생명사상과 생명운동'으로 나누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한 후 정리한 내용과 종합토론을 한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2부에는 '김지하가 남긴 글과 생각-생명의 길·개벽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김지하가 남긴 수많은 글 중에서 꼭 다시 읽어봐야 할 글을 골라 실었다. 암울한 시대에 수많은 젊은이를 위로하고 힘주었던 글 '양심선언', '나는 무죄이다', 로터스상 수상 연설인 '창조적 통일을 위하여',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등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수십 년 앞서서 말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 '생명의 세계관 확립과 협동적 생존의 확장', '개벽과 생명운동', 김지하가 자신의 문학에 대해 쓴 '깊이 잠든 이끼의 샘', 김지하가 남긴 생명사상을 살필 수 있는 '생명평화선언', '화엄개벽의 모심' 등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지하를 다시 본다' [사진 = 개마서원 제공] 2024.12.17 oks34@newspim.com

김지하 시인은 50년 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고(이는 1974년 11월 18일 한국작가회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가 결성된 직접적인 계기가 됨), 동아일보 기자들의 자유언론수호 투쟁 속에 연재된 글 '고행... 1974'가 문제가 돼 다시 감옥에 갇혀야 했던 민주화 투쟁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2022년 김지하 시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져 있었고, 그를 아는 사람 중에도 그의 '훼절'에 대한 불쾌한 감정으로 그 이름을 기억에서 떨쳐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1970년대 이후 탁월한 문학적·예술적·미학적 성취를 이루었고, 백척간두의 정치투쟁에 치열하게 임했다. 또한 누구보다도 앞서 생명운동을 주창한 생명사상가였다.

유홍준(미술평론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은 이 책에서 "김지하는 결국 흰 그늘이 서린 모란꽃을 화사한 채색화로 그리다 세상을 떠났다. 묵란으로 시작하여 묵매로, 그리고 달마도로, 또 수묵산수화와 채색 모란도로 화제를 옮기며 생애 후반, 붓을 놓지 않은 김지하는 실로 위대한 현대 문인화가였다"고 평했다.

염무웅(문학평론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은 "그는 횔덜린과 달리 정치투쟁의 일선에서 네 차례나 감옥을 경험하고 죽음의 위험을 통과한 뒤에야 영성과 생명이라는 결정적 화두에 이르렀다. 그 지난한 과정에는 오랜 시간의 가혹한 독방과 치열한 독서와 건곤일척의 사색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을 기획한 김지하시인추모문화제추진위원회는 시인의 동료·선후배들이 김지하 시인과 시인이 세상에 펼친 뜻, 그리고 사상을 잊지 않고 기리고자 만든 단체이다. 지난 2022년에 시인의 49재 추모문화행사와 2023년에 김지하추모학술심포지엄을 치른 바 있으며, 올해 추모문집 '김지하를 다시 본다'를 발간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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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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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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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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