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불황속 내년 한국 영화 CJ·롯데 등 개봉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경기 불황이 길어지며 극장 업계에도 우울한 전망이 드리우고 있다. 올 마지막 날 개봉하는 '보고타'부터 내년 한국 영화 라인업은 하나 둘씩 확정되고 있다. 화려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는 없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 '어쩔 수가 없다' '얼굴' 등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개봉작 '대가족' 이후 내년 주요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비롯해 상반기 2-3작품,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국내 영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스트리밍'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하반기에는 '부활남' '정가네 목장'이 개봉할 예정이며, '연의 편지' '행복의 나라로(가제)'의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의 한 장면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이 출연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마를 사냥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팀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내용의 장르물이다. 임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하늘 주연의 조장호 감독 작품 '스트리밍'은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한 범죄 채널 스트리머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름에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기대작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하며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간 연재된 소설과 같이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 함께 세상을 구하려는 대장정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사진=네이버웹툰]

하반기에 개봉을 예정하는 '부활남'은 백종열 감독작으로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이 출연한다. 죽은 뒤 72시간 후 부활하는 능력을 지닌 취준생이 누군가에게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0년간 말을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온 남보다 못한 형제로 류승룡, 박해준이 등장하는 '정가네 목장'도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장편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와 최민식, 박해일 주연,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도 내년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에선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하는 현빈, 박정민 주연의 '하얼빈' 이후 내년 극장 영화 라인업을 최소한으로 확정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세 작품 모두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박찬욱 감독. [사진=CJ ENM]

먼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주요 작품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이란 출연진 라인업만으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이 어느 날 덜컥 해고되고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도 내년 중 개봉한다. 이상근 감독 작품으로 청년백수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영혼 탈탈 털릴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가 출연하는 '부고니아'도 제작, 개봉한다. 신하균 주연의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CJ ENM 기획개발 주도해 내년 11월 북미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스퀘어 페그', '엘리먼트 픽처스'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투자·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가 맡는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개봉 이후 내년 총 5편의 개봉 예정작을 우선 발표했다. 이루다 감독의 '백수아파트'부터 이종필 감독의 '파반느'에 이르기까지 전 작품의 구체적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백수아파트'는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이 출연하며 동네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오지라퍼 백수 거울이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마주하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코미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하며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 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물의 대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도 내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출연했으며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판수 감독의 '열대야'에는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가 출연하며 캐스팅 단계부터 이목이 쏠렸던 화제작이다.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장르 영화다.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이 출연하는 '파반느'는 이종필 감독 신작으로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찾아올 예정이다.

올해 극장가에서 '파묘' 이후에 1000만 영화가 나오지 않았다. 하반기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영화계 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서 내년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절대적인 영화 제작 편수가 급감한 상황이라 극장에 걸릴 작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빠른 시일 내에 시장 규모와 매출 회복이 어려울 거라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

여러 영화계 관계자들은 "내년이 더 힘들 것 같다. 내년만 우선 잘 버텨보자는 마음"이라며 힘든 업계 상황을 토로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