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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20만개 증가…8년 만에 증가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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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발표
총일자리 2666만개…신규 일자리 298만개
전체일자리 중 남자가 여자보다 1.3배 많아
60세 이상 점유일자리 5년째 20대보다 높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0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최소 증가 폭이다.

전체 일자리 중 남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자보다 1.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점유 일자리 비중이 5년째 20대 점유 일자리를 웃돌았다.

◆ 전체 일자리 2666만개…보건·사회복지 일자리 10만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총 2666만개로 1년 전보다 20만개(0.8%)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로 최소 증가 폭이다.

2023 일자리 행정 통계 [자료=통계청] 2024.12.06 plum@newspim.com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64만개(77.4%)이고,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4만개(11.4%)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8만개(11.2%)이고, 기업소멸이나 사업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77만개로 나타났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513만개(19.2%)로 가장 컸다. 이어 도소매(323만개), 보건·사회복지(264만개), 건설업(221만개) 순이었다.

증가 폭을 기준으로 하면 보건·사회복지가 10만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뒤를 제조업(6만개), 숙박·음식(6만개), 전문·과학·기술(4만개)가 따랐다.

반면 금융·보험은 일자리가 6만개 감소했다. 운수·창고(-5만개), 도소매(-4만개) 등에서도 일자리가 줄었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돌봄 수요가 몇 년째 늘어남과 동시에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금융·보험 분야는 대기업 중심 업종 구조로 되어 있는데 최근 오프라인 점포가 많이 줄어들고 채용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 회사법인 일자리 47.4%…대기업 신규일자리 '5.2%'뿐

조직형태별 일자리를 살펴보면 회사법인 일자리가 1265만개(47.4%)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31.1%), 정부·비법인단체(11.5%), 회사이외 법인(10.0%) 순이었다.

일자리형태별 비중에선 지속일자리는 정부·비법인단체(84.2%), 대체일자리는 회사법인(14.2%), 신규일자리는 개인기업체(16.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규일자리 중 기업생성(설립)은 개인기업체에서 69만개(74.4%), 사업확장은 회사법인에서 110만개(53.6%)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소멸일자리 중 기업소멸(폐업)은 개인기업체에서 73만개(79.6%), 사업축소는 회사법인에서 103만개(55.3%) 순이었다.

일자리 증감 현황 [자료=통계청] 2024.12.06 plum@newspim.com

전체 일자리 중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2095만개(78.6%)이고, 비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570만개(21.4%)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83.6%로 가장 높고, 대체일자리 비중은 11.2%, 신규일자리 비중은 5.2%였다.

중소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3.9%였고 대체일자리 비중과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1.3%, 14.8%로 집계됐다.

전체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6.1년이었다. 정부‧비법인단체에서 9.0년으로 가장 길고, 개인기업체에서는 5.5년으로 가장 짧았다.

기업규모별 일자리의 평균근속기간은 대기업(8.0년), 비영리기업(7.8년), 중소기업(5.0년) 순이었다.

전체 일자리의 평균 연령은 47.1세로 전년(46.8세)보다 증가했다.

기업규모별일자리의 평균연령은 대기업 42.3세,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은 각각 48.1세였다.

◆ 남자 일자리 여자의 1.3배…60세 이상 점유 일자리 19.7%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는 1506만개(56.5%)로 여자 1159만개(43.5%)의 1.3배 수준이다.

전년 대비 여자의 일자리는 13만개(1.1%) 증가해 남자의 일자리 증가 7만개(0.5%) 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지속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모두 남자가 각각 57.1%, 54.6%를 차지하면서 여자 일자리보다 많은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점유한 일자리가 2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3.2%), 30대(19.8%), 60세 이상(19.7%), 20대(12.9%), 19세 이하(0.5%) 순이었다.

전년 대비 60세 이상(38만개)과 50대(2만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었고, 40대(-11만개)와 20대(-8만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감 현황 [자료=통계청] 2024.12.06 plum@newspim.com

60세 이상 점유 일자리가 20대 점유 일자리를 웃돈 건 지난 2019년 이후 5년째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6~2018년에는 20대 점유 일자리 비중이 60세 이상 점유 일자리보다 더 많았는데, 219년을 기점으로 60세 이상 점유 일자리 비중이 더 커졌다.

2018년 20대 점유 일자리 비중은 14.2%, 60세 이상은 13.8%이었고, 2019년 20대 점유 일자리 비중은 14.2%, 60세 이상은 14.9%였다.

일자리형태별 비중은 40~50대에서 지속일자리가 80% 이상 높게 나타났고, 19세 이하에서는 신규채용일자리가 73.1%로 최다를 차지했다.

근속기간별 일자리는 5~10년 미만 일자리가 529만개(19.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1~2년 미만(18.6%), 1년 미만(17.6%), 3~5년 미만(13.5%), 10~20년 미만(12.6%), 2~3년미만(11.4%), 20년 이상(6.6%)이 따랐다.

지속일자리는 근속기간 5~10년 미만이 529만개(25.6%)로 가장 길었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1년 미만에서 412만개(68.4%)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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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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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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