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탄핵하나 '증시 급변'...이재명·한동훈株 '급등' vs 대왕고래·원전株 '급락'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0:13

정부 사업 좌초 우려에 관련주 급락세
테마주 연일 급등...오리엔트정공 2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 접어들며 윤석열 정부 국정 동력 상실 우려가 커지자 핵심 정책과 관련된 종목들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관련된 테마주는 급등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5.05% 떨어진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내란사태 관련 특별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06 leehs@newspim.com

한국가스공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대왕고래' 사업 관련주다.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4일 18%대 급락했던 주가는 전날 4%대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급락 중이다. GS글로벌도 3.6% 하락세다.

원전 사업 역시 좌초가 우려되자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9% 하락하며 3일 연속 하락 중이고, 한전기술(-4.53%), 한전KPS(-2.28%)도 떨어지는 중이다.

비상계엄 여파에 연일 급락했던 여행주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3%대 급락세를 보였으며 이날도 2.20% 밀리고 있다. 모두투어(-0.70%)도 마찬가지다.

반면 이재명, 한동훈 테마주는 급등 중이다. 이재명 대표가 계열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주가가 29.77% 급등했다. 이 밖에 에이텍(23.57%), 동신건설(21.28%), 이스타코(8.09%), 일성건설(6.30%)도 주가가 치솟고 있다.

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오파스넷은 23.44% 급등 중이다. 오파스넷은 사외이사가 한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태양금속(19.42%), 대상홀딩스(18.80%) 등도 급등세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탄핵안과 관련해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날 오전 돌연 선회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