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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니클로에 "신장면화 다시 사용해달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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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최근 유니클로 회장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신장면화협회가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

신장면화협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이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6일 전했다.

신장면화협회는 "신장의 면화는 세계 최고 면화 제품"이라며 "미국은 '인권'을 내세워 신장면화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며 신장의 모든 민족이 근로를 통해 삶을 개선할 권리를 박탈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 근거 없이 '강제 노동'을 주장해 신장 면화제품을 비난하는 데 대해 우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는 "신장 면화산업은 현대화되고 스마트화됐다"며 "파종작업은 100% 기계화됐으며, 수확작업은 90% 기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 면화 산업은 각 민족의 소득증대를 주도하는 지역의 기둥산업"이라고 소개했다.

협회는 "우리는 유니클로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신장 면화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신장 면화를 다시 사용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야나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기업이 정치적 압력과 불량한 방해를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적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장 면화는 세계 최고의 원단으로 각광받았지만 소수 민족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으로 생산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미국은 2022년 신장 지역 상품 수입을 금지하는 규제를 발효했다.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작업차량이 면화를 수확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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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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