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약보합..아메리칸이글·시놉시스↓ VS 파이브빌로우·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21:54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21:5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움에 따라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각 5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00포인트(0.05%) 내린 6095.50, E-미니 다우 선물은 13.00포인트(0.03%) 하락한 4만5095.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4.00포인트(0.07%) 빠진 2만1522.5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S&P와 나스닥이 신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 4만5000을 돌파했다.

전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를 보여줬다.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14만6000건 증가에 그쳐 월가 기대치 16만3000건에 못 미쳤다. 예상을 못 미친 고용 수치에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도 강해졌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의 0.25%포인트(%p) 인하 가능성을 74.3%로 반영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장 친화적 정책 기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연말 '산타랠리'(크리스마스 연휴 앞뒤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헤지 펀드 글로벌 팀장인 토니 파스카리엘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12월과 2025년으로 들어가면서 (미 증시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전히 주요 트렌드는 상승이며, 우리의 성장, 연준, 기술에 대한 예측이 맞다면 이 모든 요소는 상승 장 지속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공개되는 11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18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은 허리케인과 파업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예상치 11만 건을 크게 하회했다.

고용 지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의 하향 추세에 대해서는 확신하면서도 당장 이달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확언을 삼가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앞서 공개 발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강력해 기준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할 여유가 있다며 선택지를 열어놨다. 의장은 "성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은 우리가 중립 수준을 찾으면서 좀 더 신중할 여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부대표는 "우리는 이날 발언을 다소 매파적으로 보지만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멈추기에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날은 미국의 10월 무역수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1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아메리칸 이글(종목명:AEO)이 기대 이하의 3분기 매출을 내놓은 데다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춘 여파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3%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시놉시스(SNPS)도 월가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 가이던스 공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저가 할인 판매점 ▲파이브 빌로우(FIVE)는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주도 일제히 강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주가가 7% 넘게 오르고 있으며, ▲로빈후드 마켓츠(HOOD), ▲라이엇 플랫폼즈(RIOT)도 각각 5% 넘게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