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진성준 "尹은 '양극화 타개' 언급했는데 韓은 '재정 준칙'...손발 안 맞아"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0: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韓,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정책 기조 뭔가"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엇박자를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가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목표를 '양극화 타개'로 설정한 만큼 민생예산 증액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표는 난데없이 재정 준칙을 입법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정부는 양극화 타개를 위해 예산 증액도 한다는데 집권여당 대표는 재정 지출 억제를 입법화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9 leehs@newspim.com

그는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양극화 타개가 진정이면 가장 먼저 초부자 감세 세법안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예결특위 예비 심사 단계에서부터 권력기관의 검증되지 않은 깜깜이 예산을 비롯해 부적절하게 편성된 낭비성 예산을 삭감했다. 검찰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등을 전액 삭감하고 예비비도 2조4000억원 삭감했다"면서 "반면 고교 무상 교육 국비 지원, 재난 안전, 에너지 고속도로, 지역 화폐, 저출생 대응 예산 등 민생 경제와 미래 대비 예산 확보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말과 달리 정부는 증액에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 도대체 이 정부의 정책 기조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증·감액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민주당은 검찰, 대통령실 등 권력기관의 불필요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기조다. 검찰 특활비 전액 삭감을 비롯해 대통령실·경호처 예산과 특활비 삭감, 정부의 '비상금' 격인 예비비 삭감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검찰 특활비를 정부 원안대로 돌려놓고, 중소기업 일자리 확대 사업, 인공지능과 반도체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 지원 등 7개 분야 주요 민생예산 34개를 중심으로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