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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겨울철 해양사고 집중관리…'금성호 재발방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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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해상 인명피해 사고 예방대책 강화
5년간 안전사고 다발선박 200척 집중관리
외국인선원 근무여건 반영…5개 국어 제공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겨울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겨울철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전복 및 침몰, 충돌, 화재 및 폭발 등 4대 사고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1월 8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선망어선 129톤급 제135금성호 침몰사고에 따라 '해양사고 대책본부'를 꾸렸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국 지사‧운항관리센터에 "정부 사고 수습 지원과 합동 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하고 철저한 선박검사와 여객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겨울철 계절 특성(잦은 풍랑특보, 낮은 해수면 온도)으로 인한 대형 해양사고 및 해상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주요 사고 유형(안전사고, 전복 및 침몰, 충돌, 화재 및 폭발)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4.11.15 dream@newspim.com

또한 ▲해양사고 취약선박 집중관리 ▲선박종사자 해양 안전의식 강화 ▲선박사고 취약 설비 연구개발 등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기간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단 역량을 집중해 세부 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우선 공단은 최근 5년간('19~'23년) 안전사고 다발선박(4개 업종) 200척을 대상으로 안전물품을 보급하고, 선박종사자를 위한 현장교육 등 집중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박이 밀집해 정박 중인 항·포구를 중심으로 화재·폭발사고를 대비한 선박안전진단서비스 등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검사원이 선박의 소화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4.11.15 dream@newspim.com

더불어 공단은 해양안전 의식 확산과 선박종사자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주력한다. 최근 10년간('14~'23년) 어선원 안전사고 재결서를 분석해 총 12가지 세부 유형별 예방 매뉴얼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선원을 위해 5개 국어(국문, 영문, 베트남어, 인니어, 중국어)로 번역한 매뉴얼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점검 교육 영상과 자가점검표를 제작·배포함으로써 선박소유자의 자율 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선박사고 취약 설비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최근 10년간('14~'23년) 화재‧폭발사고의 경우 초기 발화지점이 전기설비에서 46.9%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주요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상시 측정이 가능한 누전 경보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자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4.11.15 dream@newspim.com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5일 해양사고 대책본부 운영과 더불어 본사 및 각 지사·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추진했던 해양안전 활동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하는 등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주제로 점검 회의를 실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해상근로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여객선 이용객 등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 모두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검사원이 기관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4.11.1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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