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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무기력 빠진 2030세대…유성경 이대 교수 "정서조절 연습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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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우리나라 20~30대 청년 세대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취업하지 않은 인원이 70만명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유성경 교수가 정서조절을 잘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화여대는 유 교수가 이화여대 공식 유튜브 채널의 '모든 깨어진 삶들에게…이렇게 따라 해주세요'라는 영상에서 2030세대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제공=이화여자대학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고 응답한 2030청년이 역대 최대인 70만명에 육박했다.

이와 관련해 유 교수는 "취업을 하지 않는 표면적인 부분을 볼 것이 아니라 우울, 무기력 때문에 취업할 생각도 들지 않는 청년들의 심리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우울한 연령대가 20대이며, 동시에 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 질환 수치가 가장 높은 연령대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경쟁이 심한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열심히 습득하고 노력했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감정은 알아차릴 여유가 없어 불안과 우울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불안과 우울의 감정들이 생겼을 때 '정서조절'을 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교수는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대상이 없으면 고립감과 불안이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더욱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작은 것이라도 달리 해보고 자신의 마음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심리 상담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모두는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2018년 미국심리학회 상담심리분과에서 국제공헌상(International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했으며, 2020년 한국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미국심리학회 펠로우로 선정되는 등 상담심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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