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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배당귀족 RTX `지갑 더 열린다`①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6:02

30년 연속 배당 인상..실적 서프라이즈

이 기사는 10월 25일 오후 3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의 방위산업체 RTX 코퍼레이션(티커 : RTX)의 실적 개선 모멘텀과 배당 성장주로서 매력이 월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대 이상의 순익 증가세와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회사의 배당 증액 능력은 한층 견고해졌다. 회사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은 목표가를 잇따라 높여잡고 있다.

1. RTX는

RTX는 방위산업체다. 록히드 마틴보다 시총과 매출 규모가 큰 회사로 미국 우주·항공·방위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한다. 항공기의 랜딩기어에서 제트엔진,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영역이 넓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분쟁, 중국과 주변국의 긴장고조로 지정학적 위험은 10년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져 있다. 그 위험은 수그러들기보다 (미국 대외전략의 고립주의적 색깔이 짙어져 가는 것과 맞물려) 상당기간 심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군사 대국은 물론이고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국가들의 방위력 증강 의지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나토(NATO) 회원국의 방위 전력 강화와 현대화는 당면 과제가 됐고 중국의 팽창주의는 아시아 전역의 방위비 확대를 추동하고 있다. 셰일 혁명이 불러온 미국의 중동 전략 전환과 궤를 같이 해 중동의 화약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굉음을 내고 있다. 인도주의적 문제와 별개로, 불안해지는 세계 정세는 방산업계의 성장에 계속 자양분을 공급한다.

RTX 역시 그 한 복판에 서 있다.

2. 배당귀족

주식투자 정보업체 시킹알파와 파이낸스차트에 따르면 RTX는 34년간 배당을 지급했고, *30년 연속해서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 )`에 해당한다.

*RTX는 지난 2020년 항공기용 엔진과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와 합병하면서 유나이티드의 (합병 당시 기준) 26년 연속 배당 증액 기록을 승계 받았다.

현재 회사의 분기 배당액은 전년동기비 6.8% 늘어난 0.63달러, 연율 환산으로는 2.52달러다. 10월24일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2.01%다. 동종 업계의 록히드마틴(2.31%)의 배당수익률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S&P500의 평균 배당수익률(1.32%)을 넉넉히 웃돌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의 연평균 배당 인상률은 5.69%다. 최근 3년 동안은 연평균 인상률이 7.39%에 달했다. 근자에 들어 배당 증액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기업이다.

배당성향은 44.4%로 록히드마틴(44.7%)과 비슷하다. 후술하겠지만 견고한 매출 성장과 순익 증가세, 양호한 현금 흐름에 힘입어 RTX의 배당 토대는 계속 단단해지고 있다.

RTX가 생산하는 항공·우주·방위 관련 제품 [사진=RTX]

3. 트로이카

회사의 사업부는 크게 3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와 ▲P&W(프랫 앤 휘트니) ▲레이시온(Ratheon)로 구성돼 있다.

콜린스는 항공우주 소재와 부품을 생산한다. 비행기의 랜딩기어와 항공우주용 첨단소재, 우주복, 항공전자장비 등을 아우른다. P&W는 제트엔진 생산을 맡고 있다. 미 공군의 F-35 전투기와 여러 민간 항공사 등이 P&W의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항공엔진 부문에서 P&W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쌍벽을 이룬다.

레이시온은 첨단 방위 무기 체계를 담당한다. 미사일과 대공방어 시스템, 우주 시스템, 레이더, 사이버 전쟁 솔루션을 미 국방부와 우방국에 판매한다.

RTX의 전체 매출에서 방위 부문과 상업 부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룬다. 이는 민간 항공산업의 회복세와 (그에 따른 항공부품 및 엔진 수요, AS 서비스 수요 증가) 세계적인 방위비 지출 증가세에서 회사가 두루 혜택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3분기 역대급으로 불어난 회사의 수주 잔고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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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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