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끝없는 태양광 투자...'축구장 1만개 넓이' 발전소 완공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08:45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08:4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2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어얼둬쓰(鄂尔多斯)시 북부에 건설된 멍시란하이(蒙西藍海) 태양광 발전소가 5일 완공되어 전력 송출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6일 전했다.

멍시란하이 발전소는 과거 석탄 탄광이 있던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석탄 채굴로 인해 지반이 침하되어 건축이나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그야말로 '황폐한' 땅이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소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하다.

발전소 총면적은 7000만㎡로 축구장 1만 개 넓이에 해당한다. 발전소에는 태양광 모듈 590만 개가 설치됐다. 태양광 모듈 아래에는 양떼가 틈틈이 들어가 풀을 뜯게 되어 있으며, 발전소는 목축업으로도 이용된다.

발전소 총투자액은 120억 위안(2조 3000억 원)이다. 해당 발전소는 300만 kW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57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발전량은 20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멍시란하이 발전소는 연간 171만 톤의 석탄 사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470만 톤을 줄이는 효과를 유발한다.

한편 중국은 태양광 발전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216.88GW의 설비 용량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2022년의 87.41GW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은 102.48G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0.7% 증가한 수치다.

태양광 투자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국영 에너지 대기업인 싼샤넝위안(三峡能源)은 지난달 30일 신장(新疆) 자치구 남부의 타클라마칸 사막 신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에 850만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400만 k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투자 금액은 718억 위안(13조 9000억 원)이다.

리창(李强) 중국 총리 역시 태양광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지난달 24일 닝샤(寧夏) 자치구를 시찰하면서 "태양광 산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아야 하며, 건축물 지붕과 외부 벽면 공간을 잘 활용하도록 지원해 태양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멍시란하이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인민망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