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태열 "한-중앙아,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하면 윈윈"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6:45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6:46

제17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개최
공급망·환경·디지털·관광 협력 논의
우즈벡·카자흐와 양자 외교장관회담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중앙아 5개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통한 양측의 파트너십을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국가·지역간 공급망의 분절화가 심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여파로 에너지·공급망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기술 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가 에너지 자원과 각종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유튜브 캡처] 2024.11.04.

조 장관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련 협력이 중앙아 5개국 전체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중앙아시아 지역 특화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보다 구체화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양측 관계 격상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아 5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외교장·차관 등이 참석해 양측의 협력 수요가 높은 공급망,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과 각각 양자 외교장관회담도 가졌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