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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금리 다시 뛴다… CPI 경계·유가 급등에 10년물 4.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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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채와 달러가 10일 인플레이션 경계에 올랐다
  • 7월 CPI·PPI 앞두고 유가 급등이 금리를 밀어올렸다
  • 엔화 약세 속 달러인덱스가 99.80으로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용 쇼크에도 9월 금리인상 확률 52%로 반등
달러 강세·엔화 0.84% 급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하락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커진 데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금리와 달러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낮아졌지만, 시장의 관심은 다시 물가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거래에서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03%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6bp 오른 5.246%,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9bp 상승한 4.243%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 약세는 유럽 채권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과 맞물렸다. 지난 주말 부진한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국채 가격이 상승했지만, 트레이더들이 숏(매도) 포지션을 다시 구축하고 롱(매수) 포지션을 줄이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1 koinwon@newspim.com

◆ CPI 앞두고 다시 커진 물가 경계감

시장의 최대 관심은 12일 발표되는 7월 CPI다. 로이터 조사에서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에는 0.4% 하락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에서 3.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발표되는 7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6월 5.5%에서 4.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14일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씨티의 제이슨 윌리엄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수익률이 이렇게 많이 다시 오른 것을 보고 다소 놀랐다"며 "상당히 바쁜 한 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또 한 번 약한 CPI를 예상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질 수 있지만, 반대로 CPI가 한 차례만 강하게 나와도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면서 미 국채가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BMO의 이언 린젠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도 근원 C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할 경우 7월 지표만 놓고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2%로 반영했다. 지난 금요일의 44%보다는 높아졌지만 일주일 전 67%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던 것이 금리 인상 기대를 낮췄다. 투자라이브의 애덤 버튼 수석 외환 애널리스트는 "9월 금리 인상이 매우 유력해지기 시작했지만 부진한 고용보고서뿐 아니라 끔찍한 수준의 수정치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 이란 긴장에 유가 급등…국채 입찰도 부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미국의 특정 조건 이행과 연계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서로 보상을 요구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가 약화됐다.

이에 이날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3.4% 오른 배럴당 80.8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주 예정된 대규모 미 국채 입찰도 가격에 부담을 줬다. 미 재무부는 11주 5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12일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13일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대규모 국채 공급을 앞두고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수익률이 상승하는 이른바 '컨세션(concession) 구축'도 나타났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지폐 [사진=블룸버그]

◆ 달러 강세…엔화 5개월 만에 최대 낙폭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0% 오른 99.80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3% 하락한 1.1542달러를 나타냈다.

TD증권은 최근 잇따른 달러 약세 요인으로 새로운 달러 하락 추세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충분히 낮아져 시장이 단기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서 제외하기 전까지는 달러가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엔화는 달러 대비 0.84% 하락한 달러당 159.14엔을 기록해 약 5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엔화는 최근 미국과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얻었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지만, 지난달 말 기록한 수십 년 만의 저점인 달러당 약 164엔보다는 여전히 강한 수준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 세력은 8월 4일까지 한 주 동안 엔화 순매도 포지션을 88억6500만달러 줄인 36억400만달러로 축소했다. 감소폭은 절대 금액 기준으로 2014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반면 달러 순매수 포지션은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1일 오전 7시 10분 기준 전장 대비 3.07% 내린 14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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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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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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