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렉라자' 탄생시킨 오스코텍, 마일스톤 40% 수령...내년엔 판매 로열티 추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흑자전환 성공 전망"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4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흑자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이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면 6대 4로 나눠 갖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을 확보하면서 3분기부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고=오스코텍]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올해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스코텍은 최근 3년간 적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50억원 영업손실은 327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2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냈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용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의 주 수익원은 골이식재와 치과용 의료기기, 기능성 소재 및 관련제품 사업 등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골이식재가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27.26%(13억원)로 가장 높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249억원으로 매출의 503.17%에 달했다. 기술이전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된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가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한 후보물질이다. 제노스코는 오스코텍이 연구개발 목적으로 2000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비상장회사다.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가운데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과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마련하게 됐다. 연구 개발 성과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 것이다.

지난 9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레이저티닙 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800억여원을 수령했고 6대 4의 비율로 배분하는 계약 조건에 따라 오스코텍은 320억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코텍은 이 중 20%를 레이저티닙을 발굴한 자회사 제노스코에 배분한다.

미국에서 레이저티닙 처방이 이뤄지고 있어 이르면 내년부터 판매 로열티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열티는 렉라자 현지 매출의 10~15%로 예상되며 마일스톤과 마찬가지로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각각 6대 4로 나눠 갖게 된다.

존슨앤드존슨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으로 연간 50억 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레이저티닙 출시 국가가 확대되면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추가로 창출된다.

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이르면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로열티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에프앤가이드는 오스코텍의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510억원, 11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2026년에는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회사의 성장 기조에 힘입어 자회사 제노스코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레이저티닙 탄생을 위해 신약개발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주주들 사이에서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함께 개발했기에 관련 수익은 양사가 배분한다"며 "다른 지분을 떼어내 회사를 설립하는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이 아닌 보스톤 현지에서 15년 이상 뚝심 있게 신약 연구 개발을 이어온 바이오텍의 상장이라는 점을 명확히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