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한 달 앞으로…표심 확보 전초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인 연합 법원에 주주명부 가처분 제기
소액주주연대, 주주환원·설득 방안 요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의 변곡점이 될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너 일가의 표심 확보 전초전이 시작된 모습이다.

3인 연합은 주주명부 가처분을 소송을 제기했고 소액주주들은 입장을 결정하기에 앞서 주주환원 대책과 설득 방안을 요청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대주주 3인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은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 열람등사 여부를 판단하는 법원의 심문 기일은 30일 열릴 예정이다.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은 특정 주주가 회사의 주주명부를 열람하거나 복사할 수 있도록 법원에 임시로 요청하는 절차다. 회사가 명부 열람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한 법적 조치다.

주로 주주의 권리와 관련된 정보를 회사가 적절히 제공하지 않거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제기한다. 주주명부에는 주주의 이름과 주식 수,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다.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와 소송 등의 과정에서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다.

3인 연합은 오는 11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을 앞두고 표대결에 대비하고자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주현 부회장 2인을 이사로 선임하는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임시주총의 쟁점은 3인 연합의 이사회 장악 여부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은 10명으로 형제 측 인사(5명)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관을 개정해 정원을 11명으로 늘려 이사회에 입성해 구도를 뒤집겠다는 게 3자 연합의 구상이다.

정관을 변경하려면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3인 연합이 확보해야 하는 지분율은 66.7%다. 현재 이들이 확보한 지분율은 48.13%에 그쳐 소액주주(반기보고서 기준 23.25%)와 국민연금공단(6.04%) 등의 표심이 관건이다.

한미 일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또한 3인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려면 33.3%의 지분율을 확보해야 한다. 형제 측 지분은 29.07%에 그친다. 양쪽 모두 표심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미사이언스는 3인 연합의 가처분 신청에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3인 연합은 의결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주주들 또한 결정에 앞서 3인 연합과 형제 측에 서면질의서를 전달하고 회사 운영 방향과 함께 주주환원 대책, 소액주주들을 설득할 방안을 요청했다. 양측의 입장을 전달받은 뒤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은 OCI그룹과 한미약품의 통합에 반대해 형제들의 편에 섰다. 신 회장이 모녀 측과 손을 잡으며 경영권 분쟁의 판도가 바뀌면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정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신 회장이 이사회에 입성하며 이사회 구성이 3인 연합과 형제 측 동수가 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경영권 분쟁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오늘까지 질의서 답변을 받기로 했다"며 "경영권 분쟁 상황에 있는 고려아연처럼 자사주 공개매수 방안 등이 제시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