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탄핵 청원 5만명' 경찰청장, 직협 협상 테이블 앉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협 2대 위원장 당선자 권영환
경찰청장 만남 날짜 조율중
지역관서 근무감독 및 관리체계 개선 계획 논의할 듯
내부망에서 불만 속출한 사안
조 경찰청장이 직협 대표성 인정하냐가 관건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 청원이 5만명 동의를 넘어선 가운데,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청장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직협은 순찰차 운영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침에 대해 현장 경찰들의 불만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장이 직협의 대표성을 부정한 만큼 협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에 따르면 권영환 전국직협위원장 당선자는 조지호 경찰청장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권 당선자는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이후로 해서 미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당선자는 "중심 지역관서, 지역경찰 근무 제도 개선, 3중 감시 체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할 예정이다. 또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에 대한 인력 축소 및 탄력적인 근무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1 mironj19@newspim.com

최근 치안총수에 대한 탄핵 청원이 5만 명을 넘기면서 직협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대화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김건표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경감은 국회 전자청원 홈페이지에 경찰청장의 탄핵 요청에 대한 청원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경찰청장의 탄핵을 요구하는 이유 15가지가 담겨 있다. 최근 경찰의 자살과 순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기형적인 경찰 구조와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타 기관에서 처리해야 하는 재해·재난 책임마저 경찰이 떠안고 있지만, 경찰청장은 복지 개선의 노력은커녕 경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고 했다. 이에 탄핵 안건은 30일 만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국회 심사를 받게 됐다. 

직협에서는 탄핵 청원의 내용 중 최근 논란이 된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계획'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지난달 경남 하동의 한 파출소에서 40대 여성이 순찰차에 갇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에 경찰청은 2시간마다 순찰차 교대 시 차량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2시간 이상 정차할 경우 그 이유를 112시스템(폴맵)에 기록하라는 내용을 하달했다. 

현장 경찰들 사이에서는 지역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는 불만이 제기된다. 탄핵 청원을 올린 김건표 경감은 최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해당 문제에 대해 항의했다. 

그는 "빅데이터실의 범죄 통계를 바탕으로 해 경찰이 체력을 비축하면서 효율적으로 순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경찰청장은 경찰 전 경력에 24시간 순찰 100%를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을 순찰 근무로 혹사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동 사건은 경찰 역사 79년 동안 처음 발생한 사건인데 경찰청장은 13만 경찰 전체가 근무 태만한 사안처럼 탄핵 청원의 요지를 흐리고 있다"며 "치안현장에 7000명 이상의 경찰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소속 지구대·파출소에서도 조 경찰청장의 결정이 탁상공론이라는 평이 나온다. 지방 지역관서의 사례를 서울 지역관서로 끌어와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업무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관계자는 "서울 파출소에서는 '2시간씩 쉴 수 있는 시간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런데도 (2시간마다 순찰차 이상 유무를 보고하라는 건)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단 조 경찰청장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직협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직협과의 대화가 성사될지는 의문이다. 그는 조직개편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내부 설문조사에 대해 "일부 하위직의 의견이며, 경찰직장협의회 가입 비율은 20%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협 소속 한 경찰관은 "이전 경찰청장의 경우 직협 대표성을 인정하고 소통했는데, 이번에는 소통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있다"며 "만일 대화가 되지 않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