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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학계... "한강의 수상으로 노벨이라는 큰 강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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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여성작가로는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5·18과 4·3항쟁을 여성적 관점에서 내면화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은 그동안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과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누구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우리에게 노벨문학상은 높은 벽이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는 노벨상 홈페이지.  2024.10.10 oks34@newspim.com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문학계도 일제히 반색했다. 한양대 국문과 유성호 교수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의의에 대해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희생되고 매몰된 여성들의 수난사를 시적인 문체로 그려낸 작가"라면서 "한편으로 5·18과 제주 4·3등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내적으로 승화시켜왔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하응백도 "한강이라는 이름이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문학은 세계 혹은 노벨이라는 큰 강을 건넜다"면서 "한강의 수상으로 인해 노벨상에 대한 트라우마는 사라지고, 한국 문학은 세계문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인류애적 지평을 활짝 펼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강의 수상으로 인해 한국문학의 여러 선후배 동료 문인이 한꺼번에 노벨이라는 강을 건넜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이제 노벨문학상은 더이상 쳐다보고 부러워해야할 궁중 파티가 아니라, 한국문학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동네 잔치가 되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여러 외신도 한강의 수상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해외 언론들은 한강 작가의 '깜짝' 수상과 더불어 동아시아 작가이자 여성작가라는 점 등에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며 "그의 수상은 놀라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그의 소설, 단편 소설, 에세이 등은 가부장제, 폭력, 슬픔, 인간성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탐구했다"고 평가했다.

한강의 수상은 한국인 최초라는 기록도 있지만 120명의 역대 수상자 중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여성작가의 기록되 갖게 됐다. 최근 몇년 동안 스웨덴 한림원은 여성과 유럽·북미 이외 출신자가 적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가장 최근의 여성 수상자는 2022년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였다.  한강은 또 동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여성작가가 됐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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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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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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