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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8척 내년 2월까지 순차 도입…"늦더라도 내실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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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인도 10월→11~12월로 지연…"점검 필요"
여의도선착장 12월까지 조성 완료…"특혜 없어"
한강버스·선착장 여러 의혹 반박…"잘못된 정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한강버스와 여의도 선착장 조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건조 중인 8척의 한강버스 중 은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2척은 오는 11월 25일 진수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수 이후 해상시험을 거쳐 연내 한강 인도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가덕중공업이 건조 중인 6척은 단계적으로 올해 12월 2척, 내년 1월 2척, 내년 2월에 최종 2척의 선박을 한강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박 디자인 [사진=서울시]

한강버스는 서울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시는 선박 8척을 도입해 내년 3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주 본부장은 이달 첫 취항한다는 당초 계획보다 선박 인도일이 늦어진 데 대해 선박의 하이브리드 추진체 배터리 최종 형식 승인 지연과 선박 안전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강버스 선착장 7곳에 대한 하부체 제작이 모두 완료돼 한강에 인도됐으며 현재 행주대교 남단(여의도·마곡·망원)과 영동대교 남단(옥수·잠원·뚝섬·잠실) 작업장에서 선착장 상부 편의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착장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버스와 따릉이 연계,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도입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개선 공사와 시스템 개발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곡, 옥수 선착장 디자인 [사진=서울시]

여의도 선착장을 둘러싼 특정 업체 대상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주 본부장은 "공모 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보도록 공개했고, 3월 7일 공모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에 6개 업체가 참여했기에 홍보가 부족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재공모 하지 않은 이유도 본 사업은 하천법에 따른 하천점용 허가방식으로 추진해 지방 계약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공모절차가 의무사항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은 한강~경인아라뱃길~서해뱃길의 선박 운항·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1일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사업비 300억원 전액 민간 재원으로 올해 12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주 본부장은 "여의도 선착장은 한강에 도입되는 대규모 선착장으로 부잔교의 해상 운송, 선착장 계류 방법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계변경에 따라 공사가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부잔교 조성이 완료돼 한강으로 운송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그만큼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 대표와 투자자간의 고소전과 관련, "해당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한 A씨가 투자와 투자유치를 이행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사업자 대표가 지난달 은평경찰서에 사기, 공갈미수, 업무방해로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주 본부장은 끝으로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가 확산돼 사업의 신뢰성을 저하시키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기대와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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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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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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