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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17년 만에 시민 품으로"

기사입력 : 2024년09월28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9월28일 09:47

진주성 호국마루 이름 부여…원도심 활성화 기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1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진주시는 지난 27일 조규일 시장, 주요내빈,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에 연면적 7081㎡, 건축면적 699㎡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층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27일 열린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에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9.28

행사는 식전행사인 성북·중앙동 풍물단의 터울림으로 시작돼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팝페라 팀의 공연과 어린이합창단의 맑은 소리로 진주대첩의 승전을 기억하며 7만 순국선열의 얼을 위로했다.

본 행사에서는 그간의 사업 추진과정이 담긴 영상 상영과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공사 추진에 애쓴 시공사(재현종합건설) 대표와 감리단(영화키스톤건축사무소) 단장에 대한 진주시장의 표창 수여와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에서 '진주성 호국마루'를 제출한 당선자의 소감 영상이 상영되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조성 취지문을 통해 진주대첩 역사공원 터에 대한 역사성과 1592년 10월 왜적에 맞서 싸운 진주성전투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2차 진주성전투에서 희생된 선열들의 의병정신을 기리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호국·평등·나눔의 인본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진주정신을 강조했다.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 지정된 남가람 문화예술특구에 진주역사관, 남성당교육관, 다목적 문화센터 시설이 상호 연계해 진주의 문화 일번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의 영상 축사와 백승흥 진주시의장,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백민 지하상가 청년몰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지역원로, 자원봉사자, 학생 등 여러 시민들의 축하 영상과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의 축하메시지가 전해져 진주대첩 역사공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준공식 이후에는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진주대첩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이 펼쳐졌다. '진주대첩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1592년 10월 1차 진주성전투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뮤지컬로, 일상을 살던 진주백성이 의병이 되어 진주관군과 힘을 합쳐 승전으로 이끈 그날을 재연한 작품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원지원시설인 '진주성 호국마루'에 앉아서 준공식을 지켜보았다.

'진주성 호국마루'는 PC슬래브 형태의 계단식 지붕으로 400~600명의 관람객이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왜적이 침략해 온 선학산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물의 지붕 역할을 하면서 필요시 공연관람석으로,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진주성 호국마루'는 승효상 건축가의 작품으로, 승효상 건축가는 두 차례에 걸친 진주대첩에서 진주백성의 희생과 빈천을 가리지 않고 나라가 어려운 상황을 맞아 목숨까지 내던지며 대항했던 의기로운 진주백성의 호국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아 공원 조성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규일 시장은 "남가람 문화예술 특구의 중심인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10월 축제는 물론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 터에 새겨진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 펼쳐질 진주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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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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