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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이폰 신제품에도 가입자 감소…이통사, AI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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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7월 가입자수 올해 최저치
알뜰폰 성장세도 영향...AI 등 비통신 매출 확대 총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7월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 건수가 올해 최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통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통신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이통 3사의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4746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2307만명, KT가 1344만명, LG유플러스가 1094만명으로 3사 모두 전월과 비교해 가입자수가 줄었다.

이통사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16이 출시되면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이통사 매장의 모습. [사진= 뉴스핌DB]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수는 올해 최저치이며 LG유플러스도 4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가입자수가 475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통사들의 가입자수 감소는 지속적인 현상이다. 2020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입자수가 줄고 있으며 올해도 3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인구감소로 인해 국내 통신가입자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으며 5세대(5G) 통신 가입자수가 포화 상태에 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통사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G 가입자 비율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나 아이폰16 등 신제품의 흥행도 전작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가입자수 증가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통사들은 무선통신 가입자수 감소에 따라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비통신 부문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비서인 에이닷을 출시해 가입자수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LG유플러스도 내달 아이폰 통화녹음을 지원하는 자체 AI 비서 서비스인 '익시오' 출시를 준비 중이며 KT도 AI 비서 서비스 출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5G 통신 가입자 수 성장 둔화로 이통사들이 먹을거리를 찾고 있다. AI 등 비통신 부문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통신 가입자수 감소는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알뜰폰(MVNO)의 성장과도 맞물려 있다.

실제로 알뜰폰은 지난해 7월 가입자수 800만명, 올해 3월 900만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알뜰폰의 가입자수가 내년 상반기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통사들도 2만원~3만원대에서 시작하는 저가형 요금제인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도 출시하며 가입자 확보에 힘쓰고 있지만 알뜰폰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말기 가격이 비싸지면서 '알뜰폰+자급제' 조합이 늘고 있는 것도 이통사들 가입자수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국내 자급제 단말기 이용률은 28%다. 올해는 여기에서 더 늘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은 자급제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급제 단말기를 이커머스를 통해 구입하고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로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16과 같은 인기 단말기가 출시되더라도 사전 판매량 등 국내 인기가 이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더라도 통신시장 파이 자체가 줄어들어 가입자수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통사들은 가입자수 이탈을 방어하면서도 새로운 먹을거리인 AI 사업 등에 발굴과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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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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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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